2017.1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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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통합치과전문의 시행의 보완점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중 임상실무 교육 20%를 10%로 줄일 것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확정되면 오프라인 교육 20%, 온라인 교육 30%, 임상실무 교육 10%, 자율선택 교육 40%가 된다. 자율선택을 모두 온라인교육으로 받게 될 경우, 최대 70%에 해당하는 시간을 온라인 교육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상실무 교육시간을 더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크다. 교육기관이 될 병원의 임상실습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인 것을 감안할 때,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임상실무 교육을 과제물로 대체하고 꼭 필요한 임상실습 교육만을 수련병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교육을 받는 대다수 인원이 개원의이고, 자신의 치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을 참작해 교육 대상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과제물을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 등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 4차 산업 시대의 교육제도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이외에 추가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안은 시험응시 기회를 더 연장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전문과목들은 내년 1월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통합치과전문의를 보게 될 미수련자의 경우엔 교육시간을 이수하고 2019년 1월에야 전문의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통합치과전문의 시험은 늦게 시작되는 만큼,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해 오는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과조치 기간을 연장하고 응시기회도 확대 시행해야 한다. 소수정예 전문의제가 무너진 상황에서, 기회평등의 원칙으로 기수련자의 전문의 응시기회 못지않게 미수련자에게 응시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

기수련자들도 자격검증절차 과정에서 적지 않은 민원이 발생했으니, 치협은 보다 철저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불이익을 받는 회원들이 한 사람도 생겨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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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단] 아이를 키우며 분투하는 여성 치과의사, 화이팅!
송년모임 약속을 잡는 카톡방에 전문의 시험 준비로 올해는 넘어가고 내년에 신년회로 하자는 제안이 많아서 전문의 시험 열기가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졸업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우리 동기들도 이러할 진데, 후배들은 훨씬 많은 수가 응시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려면 우선 협회비를 완납해야 한다고 한다.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역시 이를 받으려고 하면, 협회비 완납자가 아니면 상당한 추가비용을 부담한다. 어떤 단체든 회원의 중요한 의무 중 하나가 회비의 납부이다. 그러나 회비를 납부하지 못한 분들의 사정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 여성 회원들의 고충에 관하여 말하고 싶다. 이적의 어머니로도 유명한 여성학자 박혜란 씨가 쓴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이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친환경 먹거리로 정성껏 식탁을 차려주겠다. 매일매일 자연을 접하게 해주겠다. 운동과 친해져 몸을 잘 쓸 수 있도록 하겠다. 잠자리에서 옛날이야기를 질리도록 들려주겠다. 육아 잠깐이다, 걱정하지 말고 즐거움으로 채워라…” 이 글을 쓰면서 가슴이 아프다. 나도 그렇게 해주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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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Sickness
얼마 전 상담실로 들어오는 초진 환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필자의 머릿속에는 부정적인 선입견이 떠올랐다. 환자의 외모가 압구정형 얼굴에 상당히 예쁜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선입견을 지니면 안 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을 통하여 알게 모르게 필자만의 선입견이 만들어진 모양이다. 필자의 경험은 “예쁜 사람이 조금 더 예뻐지기 위해 올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전형적인 압구정형의 얼굴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우선 갸름한 얼굴을 위하여 사각턱수술은 기본이다. 눈은 앞트임과 뒷트임을 하여 크게 만들고 코는 바비인형처럼 뾰족하게 만든다. 이마에는 필러를 넣어 서양 아기인형처럼 볼록하게 만든다. 여기에 필요하다면 광대축소수술을 받으면 얼굴은 거의 손본 것이다. 일단 얼굴이 끝나면 가슴으로 내려가서 가슴확대수술을 하고 배로 내려간다. 수영복을 입기 위하여 여자는 예쁜 배꼽수술을 하고 남자는 초콜릿복근수술을 한다. 허리와 배의 지방흡입술은 기본이다. 다리로 내려가서 종아리축소술을 마치면 거의 완성이다. 이런 일련의 성형투어가 끝나면 압구정형 얼굴이 탄생한다. 그런 투어의 마지막에 필자를 찾아왔으니 경각심이 생기는 것이
손정필 교수의 NLP 심리상담 - 52 <마지막회>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고 비리의혹과 관련된 수사와 구속 그리고 재판 같은 뉴스가 유독 많았다. 그 중에서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커다란 이슈로 떠올랐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믿었던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던 사건으로 2년 전 경주 지진보다 강도는 약하였지만 전국적으로 그 흔들림은 더 컸다고 한다. 필자도 그날 오후 경기도 모 연수원에서 강의를 하던 중 교육생들의 휴대폰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싸이렌 소리와 함께 “교수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교육장의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과는 한참 먼 거리에서 그 정도의 흔들림을 감지하였는데 막상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지진의 공포가 상당했을 것이다. 뉴스나 인터넷 동영상을 통하여 건물의 내부 천장과 벽면이 떨어져 나가는 끔찍스러운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지금이라도 지진에 대비한 안전점검과 설비 그리고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