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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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지난 3월말 대만에서 개최된 타이페이치과의사회 국제전시학술대회를 다녀왔다. SIDEX보다 소규모의 전시 및 학술행사였지만 현지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참여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울지부의 SIDEX, 경기지부의 GAMEX를 포함해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권역별로 진행하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연중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치의학 분야의 최신 임상동향이나 연구결과 등이 발표된다.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연자들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해 본인의 진료현장에 적용하기도 하고, 이같은 학술대회는 전반적인 치과계의 발전과 학문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첨단 치과기자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역시 치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순기능이 크다.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주최 측에서도 학술활동의 활성화와 치과산업의 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상당한 예산이 집행되는 치과기자재전시회의 경우 무엇보다도 투명한 재무와 결산으로 주최 측과 참석자, 전시회 참여업체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갑을 관계가 아닌 서로 상생보완하는 관계가 가장 바람직하다.

얼마 전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의 인정기준을 정부지원 국제학술대회 인정기준 수준으로 강화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의 지원금 관리의 투명성 제고방안이 공정경쟁규약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의 지원금 사용내역 공개도 의무화해 주최 측이 기부금 지원 제약업체에게 결산내역을 통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승인하는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규정이나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의 공정경쟁규약은 5개국 이상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참석하거나, 회의참가자 중 외국인이 150인 이상이고, 2일 이상 진행되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규모 학술대회로 규정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안에는 5개국 이상, 100명 이상 외국인 참가, 3일 이상 진행 등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만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인정한다고 규정해 향후 상당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치과계는 권역별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활성화돼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 중에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안의 요건을 완벽하게 갖추는 행사는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우리의 필요에 의해 생겨나고 성장하는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굳이 정부부처가 나서서 정리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 SIDEX를 포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치과계의 권역별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역시 치과계 내부의 수요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것이다. 물론 공정한 거래관계가 이뤄지지 않고 제약사나 치과의료기기업체가 갑질을 당하는 식의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진다면 문제가 있겠다. 더군다나 그 불공정한 거래의 손해가 국민에게 전가된다면 정부부처가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대한민국 대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잡은 SIDEX 역시 돌다리를 두들겨보는 심정으로 혹시나 불공정한 관행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살펴봐야겠다. SIDEX 전시회에 참여하는 소규모 업체에 대한 배려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능성 있는 업체에게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때, 해당 업체도 보다 고품질의 제품 및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SIDEX 2018이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해외 유수의 연자가 포함된 더욱 풍성한 학술프로그램, 세계 최첨단 치과기자재 전시의 향연 등 주최 측은 더 큰 노력으로 전세계 치과인이 찾아오는 SIDEX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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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지난 3월말 대만에서 개최된 타이페이치과의사회 국제전시학술대회를 다녀왔다. SIDEX보다 소규모의 전시 및 학술행사였지만 현지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참여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울지부의 SIDEX, 경기지부의 GAMEX를 포함해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권역별로 진행하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연중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치의학 분야의 최신 임상동향이나 연구결과 등이 발표된다.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연자들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해 본인의 진료현장에 적용하기도 하고, 이같은 학술대회는 전반적인 치과계의 발전과 학문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첨단 치과기자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역시 치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순기능이 크다.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주최 측에서도 학술활동의 활성화와 치과산업의 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상당한 예산이 집행되는 치과기자재전시회의 경우 무엇보다도 투명한 재무와 결산으로 주최 측과 참석자, 전시회 참여업체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갑을 관계가 아닌 서로 상생보완하는 관계가 가장 바람직하다. 얼마 전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의 인정기준을
[논 단] 치과계 소송 난무,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희한한 풍조가 사회를 휩쓸고 있다. 법조인의 대량배출 덕인가, 우리가 당쟁의 후예인 때문인가, 우리나라의 인구당 소송건수가 이미 일본·미국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회생과 파산을 부추기는 듯한 전문 변호사의 안내장이 배달되고 강남 지하철역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광고가 넘쳐 난다. 남과 싸움엔 등신이고 우리끼리 싸움엔 귀신이라더니 가히 소송대국이 돼 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다. 그 길고 치열했던 불법네트워크치과와의 소송이 마무리된 것도 아닌데 이번엔 협회장 선거무효소송과 통합치의학과 헌법소원이 치과계를 흔들었다. 두 건 모두 회원·대의원총회 의결을 묵살하는 데서 출발한다. 과정이 어찌됐건 선거결과와 총회는 그 시점의 회원의 정서를 정확히 반영한다. 치과계 사안은 우리가 전문가인데 이걸 왜 외부로 끌고 가는가. 소송단의 원리원칙과 자로 잰 듯한 법리에 입각한 논리는 구구절절이 일리는 있다. 하지만 혹시나 하고 개표했다가 아니니까 소송에 기댄 원죄는 아무리 해도 벗어날 수 없다. 처음부터 개표에 동의 말고 재선거를 주장했어야 한다. 골프장 룰도 로칼 룰이 먼저 아닌가. 급기야 임시총회에서 압도적인 표결로 이사진을 재신임하고 재선거 당선자 임기를 2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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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의 임금님
나와 너는 독립 관계다. 그러나 ‘우리’가 되려면 나와 네가 모여야 한다. 그런 ‘우리’ 속 관계는 복잡하다. 친밀한 유대관계, 무관심한 독립관계, 치열한 대립관계 등등 다양하다. ‘우리’는 구성원이 유대관계일 때 큰 힘을 발휘하고, 대립관계일 때 약화된다. 특히 대립관계가 도를 넘어 ‘우리’라는 테두리를 벗어나면 치명적인 문제점을 ‘타=외부=적’에게 노출시키기도 한다. ‘우리’ 안에서는 생각도 ‘우리’ 속에 머물기 때문에 상대방이 보는 기준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솝우화 ‘개구리들의 임금님’은 이런 문제점을 정확하게 가르쳐준다. 『매우 평화로운 개구리 마을이 있었다. 어느 날인가 자기들끼리 잘 살면서도 지도자가 있으면 더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한 개구리들은 하느님에게 지도자를 내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하느님은 지금 잘살고 있으니 그냥 지내라고 설득하지만 개구리들의 강한 요청에 나무토막을 연못에 던져주었다. 개구리들은 처음에는 나무토막을 지도자로 섬겼으나,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알고는 하느님에게 힘세고 똑똑한 지도자를 다시 요청하였다. 짜증난 하느님은 황새를 보내주었다. 개구리들은 아름다운 황새를 칭송하고 기뻐하며 섬겼으나 결국엔 모두 잡혀 먹혔다.』 개구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6
피겨스케이팅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 모굴 스키의 토비 도슨 감독, 남자 아이스하키의 백지선 감독. 이 지도자들은 이론적 지식을 기반으로 본인들의 현역시절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전수해, 일취월장(日就月將)하게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브라이언 오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코치로 활동하며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으며,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을 2015년 3월부터 지도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토비 도슨 감독은 한국 모굴 스키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 모굴 스키의 간판선수인 최재우 선수가 월드컵 4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2014년 7월 부임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백지선 감독은 3부 리그에 머물렀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를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에 진출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근무하는 치과에서도 이들의 사례처럼 지도자와 파트너의 관계가 되어 일취월장 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 근무하는 직업군들을 살펴보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그리고 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