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4.1℃
  • 흐림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6.6℃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고창 9.9℃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SIDEX 2019 최대영 조직위원장

URL복사

SIDEX 2019, 더 넓은 전시공간-더 커진 혜택으로 ‘컴백’

1년여의 기다림 끝에 SIDEX 2019가 다시 치과계를 찾아왔다. 16회를 맞은 SIDEX는 전시공간을 넓히고, 최대 규모를 다시 한 번 갱신하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를 이끌어온 최대영 조직위원장을 만나 SIDEX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Q. 올해 16회를 맞은 SIDEX를 소개해 준다면.

 

SIDEX는 2001년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사랑받고 있다. 2001년 60개 업체 124부스로 시작해 16회를 맞은 올해 290개사 1.055부스 규모로 선보이게 됐다.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의학과 치과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는 것을 역할로 삼고 있다.

 

Q. SIDEX 2019의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가장 큰 차이라면 올해 SIDEX는 APDC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게 됐다는 점이다. 달라진 상황에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전시 참가업체 및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결정이었다. 그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기존 코엑스 C, D홀을 사용하던 것에서 B1홀까지 공간을 넓힘으로써 누적돼 있던 전시장 부족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었다. 전시부스가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한 것은 물론, 쾌적한 전시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Q. 참가업체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는 전시업체 및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전시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1년여간 많은 고민과 투자를 해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 출품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SIDEX 전용 온라인 쇼핑몰 ‘SIDEX e-SHOP’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치과기기의 수출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 신제품전시존 개편,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제품 홍보를 강화했으며,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 부스 관계자들을 위한 간식도 제공한다. 올해 처음 사용하는 전시장 B1홀을 활성화하기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Q. SIDEX 2019 현장을 찾을 참관객들에게 한마디.

 

SIDEX의 성장은 치과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올해도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토·일 양일간 1억원 이상의 경품추첨을 진행하고, 전시장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을 준비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전시회를 관람하며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학술대회 등록자들이 전시장을 찾으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전시장 곳곳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Q. SIDEX의 발전 방향에 대해.

 

SIDEX는 우리나라 제1의 전시회이지만, 해외 전시회와 비교해볼 때 결코 현실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과산업과 업체, 장비, 의료 등을 집약해 보여주고, 더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찾아오는 전시회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국내업체들이 해외전시회를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SIDEX를 통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진출의 활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부스업체, 그리고 관심과 애정으로 SIDEX를 기다려준 치과인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SIDEX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