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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13기 하계 해람해외봉사(몽골) 탐방기

"봉사활동으로 만난 소중한 인연, 잊지 못할 추억…"

2019학년도 강릉원주대학교 하계 제13기 해람해외봉사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7일, 14박 16일 동안 몽골 셀렝게 중하라 지역에서 진행됐다.

 

강릉원주대학교 재학생 25명을 선발해 예능교육팀, 과학교육팀, 한국어교육팀, 태권도교육팀, 치과진료팀, 촬영기록팀으로 구성했다. 기자는 치과진료팀에 소속돼 활동했으며 강릉원주대 나눔문화센터장인 박세희 교수님(치과보존과)을 비롯해 강릉원주대치과대학 2기 선배님인 오순호 원장님, 강릉원주대 치과보존과 레지던트 2년차 박성준 선생님, 강릉원주대 치과보철과 레지던트 2년차 성한결 선생님, 그리고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치의학과 4학년 송민규 학우, 치의학과 3학년 김용완 학우, 치위생학과 3학년 엄예림 학우, 마지막으로 몽골 통역으로 활동해준 에르데와 짜야라는 분들과 함께 활동했다.

 

 

몽골 중하라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진료소가 따로 마련돼 있으며, 매년 이곳에서 몽골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치과진료가 진행된다. 중하라 도착 첫날, 진료소에 방문해 치과 시설 및 기구들을 점검하고 진료를 위한 세팅을 했다. 그날 이후 3일 동안 오전, 오후로 나눠 진료가 이뤄졌으며, 충치치료, 발치 등으로 하루평균 약 100명의 검진 환자를 마주했고, 그중 8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쉴 새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로 허리와 다리가 너무 아팠지만, 더 고생하시는 교수님, 원장님, 선생님들을 보면서, 그리고 말은 안통하지만 치료가 끝나고 아이들의 눈빛으로 전해지는 고마움을 느끼면서 힘을 내었고 뿌듯함도 동시에 느꼈다. 비록 이번 봉사에서는 어시스트로 활동했지만 훗날, 치과의사가 되어서 봉사활동을 오게 되면 더욱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 같았다.

 

 

3일간의 치과진료 일정이 끝나고 교수님과 원장님 그리고 선생님들은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머지 치과진료팀 학생들은 남아서 다른 팀으로 소속돼 활동했다. 기자는 한국어교육팀으로 들어가 나머지 기간 동안 활동을 했다. 역시 몽골 아이들을 대상으로 중하라 학교에서 한글, 숫자, 한국 동요, 한국 화폐 등을 가르치며 몽골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고, 열심히 선생님들을 따라주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았다.

 

 

봉사활동 기간 중 문화체험 기회도 주어졌다. 몽골의 대표 주거형식인 게르를 방문했다. 드넓은 초원과 새파란 하늘을 배경 삼은 채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게르 하나,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게르에 살고 있는 노부부는 마치 손자가 찾아온 듯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현지음식도 차려주고 더 먹으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소 젖 짜기에 물놀이도 시켜주었다. 그 순간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행복감을 느꼈다. 작별인사를 하는데 팀원 중 어떤 형이 눈물을 훔쳤다. 나 또한 코끝이 찡해졌다. 노부부는 우리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집앞 저 멀리까지 배웅을 해주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나 스스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인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끝으로 고생한 우리 치과진료팀 분들과 한국어교육팀의 강릉원주대 통계학과 구태규 학우, 국어국문학과 박지원·장선희 학우, 식물생명과학과 최은혜 학우, 다문화학과 김지현 학우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이수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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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편집인칼럼] 회원의 축제, 지부 행사 SIDEX
의료법은 제28조(중앙회와 지부) 제5, 6항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시도지사 등에 신고를 통해 분회 및 지부를 설치한다는 근거를 적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18개 지부 및 그에 따른 분회 등은 단순하게 치협 정관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의료법에 기반을 둔 단체라는 뜻이다. 동 조 제3항은 의료인은 당연히 치협의 회원이 되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고 있고, 그에 따른 치협 정관 제9조는 ‘회원의 의무’ 중 등록, 신상변동 및 회비납부 등과 관련하여 필히 소속 지부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정관 제8장은 제52~57조를 통해 지부 및 분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명시하여 치협과 회원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의 지부와 분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을 이유로 치협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 한명 한명의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기대하지만, 치협은 치협의 역할이 있고, 지부 및 분회는 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치협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부, 분회가 튼튼한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회원들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치과신문 논단] 어느 치과기공사의 죽음
출근길, 차창 너머 보이는 맑은 하늘이 싱그럽다. 간혹 보이는 구름 사이로 먼지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이 어느덧 진녹색으로 변한 가로수와 어우러져 더욱 눈이 시리다. 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였던 5월 하늘… 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깨끗하고 투명하다. 휑하던 거리에 하나둘 사람들이 늘어나고, 도로를 가득 메운 출근길 차들을 보니, 일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온 듯하다. 급격하게 환자가 줄었던 치과도 조금씩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 끄트머리에서 이제부터는 일상이라고 축복하는 듯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얼마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한 분의 부고 때문이다. 이제 50대에 접어든 어느 기공사의 죽음.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1인 기공소 소장으로 ‘밤중에’ 홀로 기공물을 만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공사들의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시간이 불규칙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연배의 기공사가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이번 코로나로 맞은 수백명의 안타까운 죽음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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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