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지난 12월 13일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을 민주주의 수호와 돌봄 정책 대응의 해로 삼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건치는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수호와 사회대개혁에, 정책적으로는 의료민영화 저지와 돌봄통합지원법의 안착에 방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예산 편성으로 인해 시장과 민간에 과도하게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로 인해 구강보건 분야가 정책적으로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관련 문제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활동도 돌아봤다. 건치는 사회개혁을 위한 연대 활동, 돌봄 의제 선도, 취약계층 진료 사업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고 평가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치과의료 전문가로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 진료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다만 청년·학생 조직 확대와 재정 자립도 제고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아울러 2026년을 대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탈씨어터의 스물다섯 번째 정기공연 ‘늙은 부부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만석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5회 정기공연 ‘늙은 부부 이야기’는 30년 넘게 양복점을 운영해온 박동만과 국밥집을 정리한 뒤 홀로 살아가던 이점순이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조용하고 느리게 흘러가지만, 그 속에 쌓인 인생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과장된 말보다 침묵과 시선, 익숙한 몸짓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며, 자극적인 장치 없이도 두 캐릭터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 이번 공연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노련한 생활 연기가 있었다. 박동만 역의 박건배(박건배치과원장)·박승구(한솔치과원장) 배우, 이점순 역의 문은재(웃는치과원장)·박해란(박치과 치과위생사) 배우, 그리고 김형순·장영주 배우는 감정을 설명하거나 과시하지 않고 일상 언어와 호흡으로 인물을 표현했고, 감성을 울리는 연기로 노년기 인물들의 삶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같은 대본을 따라 두 팀이 번갈아 무대에 올리는 구성 또한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가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등 3개 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지난 12월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리급여’란 의료적 필요도를 넘어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을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대상을 말한다. 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관리급여제도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진료, 지나친 가격 차이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비필수 의료영역으로의 인력 유출을 완화하고자 도입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추가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 급여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효과를 모니터링해가면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급여 통제수단으로 활용해 실손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제도라는 비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는 지난 12월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신설한 관리급여는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를 바 없는 구조”라면서 “국민의 치료권 및 의사의 적정한 진료권에 대한 침해이며, 정책 추진의 근간인 법률유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의료인 단체의 자율징계권을 법률에 명시하고, 그 결과를 국가의 면허 관리·행정처분 체계와 연계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의 면허 관리, 자격정지, 면허취소 등 국가의 행정처분 체계를 규정하고 있지만, 의료인 단체가 전문가적 판단에 따라 회원을 징계할 수 있는 자율징계권에 대해서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등이 의료윤리 위반이나 비윤리적 진료행위에 대해 징계를 결정하더라도, 그 효력은 단체 내부 규율에 그치고 국가면허관리체계와는 연계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함께 2016년부터 시행해온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의료계 자율규제의 긍정적 가능성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법률적 근거 부족으로 제도의 지속성과 확대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는 의료인의 윤리적 일탈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과 조기 대응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변호사법은 변호사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명확히 부여하고, 그 징계 결과를 법무부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대학 재경 동문들의 연대가 만들어 온 학술 축제가 다시 한 번 막을 올린다.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정태·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주관하고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연합회(이하 재경연합회)가 후원하는 ‘제6회 eDEX 종합학술대회’가 내년 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eDEX 2026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열·이하 조직위)는 지난 12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강연 프로그램 등 준비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DEX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8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문들이 주축이 돼 이어온 대회다. 출신 학교의 울타리를 넘은 교류와 학술 공유를 목표로 출발, 회차를 거듭할수록 실용성과 완성도를 함께 높여 왔다. ‘Together beyond tomorrow’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eDEX 2026은 개원가의 현실적인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룬다. △전신질환자 진료 시 알아야 할 임상적 판단 △구강 내 경·연조직 병소의 감별진단 등 개원의들이 놓치기 쉬운 영역을 짚고, 교정 진료와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부딪히는 난제를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제40대 회장단 선거일이 내년 2월 10일(화)로 확정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화섭·이하 선관위)는 지난 12월 9일 초도 위원회를 개최하고 선거일을 포함한 주요 일정 등을 검토했다. 선거일이 결정됨에 따라 △선거일 공고일(2026.01.01.) △선거운동 가이드라인 설명회(01.07.)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01.12.~01.21.) △후보자 등록 개시 및 마감/선거인명부 확정/후보자 기호추첨(01.26.) △선거운동 기간(01.26.~02.09)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1차 치과의사회관/01.29, 2차 서울치과의사신협/02.05) △투표 및 개표/당선자 발표(02.10.) 등 주요 일정도 확정됐다. 회원 직선제로 치러지는 서울지부 제40대 회장단 선거는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일 당일 문자투표에 익숙하지 않는 유권자들을 위해 서울지부 사무국에 현장 문자투표 시스템(기표소)이 운영된다. 선거운동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와 선거일 당일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오스템TV의 협조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와 경상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성진·경남지부)가 올바른 진료문화 확립과 지역사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부산·경남지역 대표 지상파 방송 KNN과 협력·제작한 공익광고가 12월부터 송출을 시작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부산지부가 단독 제작한 첫 회를 포함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공익광고로, 그간 축적된 공익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경남지부와의 공동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역 치과의사들이 정직하고 성실한 진료로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올바른 의료 이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제작됐다. 부산지부와 경남지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KNN 공익광고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캠페인은 그 연장선에서 보다 폭넓은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지부 전상민 홍보이사는 “지역 주민들이 치과진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치과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치과의사의 전문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노형길·이하 마포구회)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으로부터 ’2025년 교육기부·사회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난 12월 11일 우수기관 현판과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교육의 발전을 넘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어준 기관을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감사장과 함께 우수기관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마포구회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과 한마음봉사모임 등 3개 기관이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을 대신해 감사장과 현판을 수여한 김천홍 부교육감은 “우리 사회에 공동체 의식과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데 힘을 보태주고 있는 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히 감사의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기부와 협력의 문화가 더욱 활발히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포구회는 지난 1997년 소년소녀가장돕기로 장학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그 명칭을 ‘희망장학금사업’으로 변경, 지난 2010년부터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마포구 관내 24개 중
訃 告 본지 논설위원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의 부친인 송병권 님께서 2025년 12월 15일 소천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서울성모장례식장 14호실(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 발인 : 2025년 12월 18일 오전 7시 30분 ■ 장지 : 서울추모공원-용인 아너스톤 ■ 마음 전하실 곳 : 하나은행 20300040200108(송윤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12월 5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가 만들어온 통합돌봄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내년 3월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안착을 위한 정보공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과대회에서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혁신사례 등을 공유했다.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의료·돌봄 통합지원’부문 우수 지자체 10곳, 정책추진 유공 기관 16곳, 통합돌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14곳에 대해 장관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서울 성동구는 2025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전담조직을 확대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합돌봄추진단’을 운영하며 보건·복지·주거 등 관련 부서 간 정례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 부천시는 시 돌봄지원과, 보건소, 구 통합지원창구, 동 통합안내창구, 서비스 제공기관, 협업부서 등 7개 부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대학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소장 이규복) 석사과정생 김주안 연구원이 지난 11월 22~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94회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의 완성도와 학술적 기여가 인정받은 결과로, 첨단의료기기개발연구소의 디지털 치의학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라는 평가다.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치과 보철 분야의 최신 지식과 임상 흐름을 공유하는 국내 대표 학술행사다. 올해는 고정성 보철 진료의 본질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중심 의제로, 디지털 시대의 보철 진료 철학과 임상 전략을 재정립하는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김주안 연구원은 ‘세 가지 유형의 치과용 CAD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를 사용해 제작된 치과용 임시 크라운의 제작 정확도 비교’를 주제로 임시 크라운 제작 시 CAD 소프트웨어보다 3D 프린터의 선택이 정밀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시 수복물 제작 과정에서 어떤 요소가 품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임시 크라운 제작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생활건강과 손을 잡고 구강건강혁신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지난 11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과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 강내규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전문 역량과 연구 자원을 결합해 구강 내 미생물 환경 개선을 통한 구강질환예방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구강과 전신 건강의 상관성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치아미백, 시린이, 치주염 등 임상적 효능연구 및 검증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구강제품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과 LG생활건강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내 구강 위생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지난 12월 4일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내년 3월에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돌봄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 △통합돌봄 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의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연수 활동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 개발 및 정책 대안 지원 △지자체의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포상 등에 대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은 “지자체가 통합돌봄의 시행 주체로써 실질적인 권한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때 돌봄과 미래라는 전문가 단체와 협력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서 통합돌봄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은 “통합돌봄은 지자체가 담당해야 할 핵심 업무”라며 “의료와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도 통합돌봄이 체감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양 기관이 협력해 지자체의 통합돌봄 실행력을 갖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치매 예방을 위한 핵심 전략인 ‘투모어(Two More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공식 선언했다. “치매 발병을 2년 늦추고 유병률을 20% 줄이는 것”을 국가적 목표로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치과계의 역할과 정책 제안을 공개했다. 치구협은 “백세까지 20개의 치아를 유지하는 ‘이치백세(20 Teeth to 100 Years)’ 전략이 치매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구강 기반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치매 전문 신경과 하세가와 요시야 박사의 견해를 인용해 “40세 전후부터 치주병원성균이 전신으로 확산되며, 인지 기능 저하가 시작되는 것이 주요 발병 기전 중 하나”라며 체계적 구강관리가 신경퇴행성 질환을 막는 핵심 보건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치구협은 △국가건강검진에서 40세 이상 국민의 2년 1회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 △40세 이상 연 2회 스케일링 급여 적용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투모어 프로젝트의 상징적 숫자인 ‘2’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치주염·치근단 병소·저작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권긍록·이하 ICD한국회)가 지난 12월 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 신입회원 인증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회원 간 교류와 한 해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신입회원 인증식 △시상 △만찬 △특별 공연까지 풍성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올해 신입회원에는 △충남치과의사회 이창주 회장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이유승 교수(아주대병원) △윤원석 원장(뉴욕윤치과) △최원준 원장(라이트치과)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입회원에게는 인증서를 비롯해 ICD 배지, 메달, 학사모를 전달했다. 신입회원들은 “ICD의 사명을 새기고 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치의학 발전과 봉사에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ICD한국회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이 무대에 올랐다. 먼저 공로패는 이재천 직전 회장이 수상했다. 이재천 회장은 회장 재임 기간 동안 한국서 열린 국제본부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노인요양원 구강진료실 개설 등 봉사 프로젝트를 이끌며 ICD한국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