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2 (토)

  • 구름조금동두천 16.3℃
  • 구름많음강릉 17.2℃
  • 맑음서울 18.1℃
  • 구름조금대전 20.6℃
  • 맑음대구 19.7℃
  • 구름많음울산 18.1℃
  • 맑음광주 22.0℃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20.3℃
  • 맑음제주 22.1℃
  • 맑음강화 18.2℃
  • 맑음보은 18.8℃
  • 구름많음금산 20.1℃
  • 맑음강진군 20.5℃
  • 흐림경주시 17.9℃
  • 맑음거제 21.2℃
기상청 제공

[치과신문 사설] 불매운동

일본이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지정 해제를 공표했다. 이런 일본의 무역제재는 직접적으로는 ‘일제 징용배상’ 법원 판결에 불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속내는 동북아 정세의 주도권 잡기를 시작한 것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일제의 일방적인 경제보복조치로 국내에는 반일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가지 말기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반한감정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근대 이후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은 지난 1920년 일제강점기의 물산장려운동을 최초로 볼 수 있다. 그 후로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수차례 불매운동을 벌여왔다. 작금의 사태는 ‘한일 간의 경제전쟁’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상황이 매우 걱정스럽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겠지만 굴욕적 외교는 지양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들의 애국심에만 의존하지 말고,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이 일본의 문턱을 넘어서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토착왜구’, ‘적폐’라고 몰아부치기보다 대화와 타협으로 전 국민이 함께하는 대승적 차원의 국민단합을 이끌어내야 한다.

 

‘새는 좌우 날개로 균형을 잡아야만 날 수 있다’는 진리를 되새기고, 지도자라면 한쪽 날개가 아닌 좌우의 균형을 잡는 몸통이 돼서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런 단합된 힘이 국민들 모두에게 와신상담(臥薪嘗膽)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윈동력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오랜 수난의 역사를 견디고 극복하고 이겨낸 것처럼 모두 합심하여 위대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보여주자. 그렇지 않으면 적자생존의 세상에서 대한민국은 서서히 망해가는 조선말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국내 소재산업 분야는 일본에 비해 몇십 년의 기술력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이나 반도체 분야에서는 단기간에 세계 최고로 우뚝 선 저력이 있는 대한민국이다. 오래 전에 기술개발을 서둘렀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전진해야 한다. 일본 제품의 대체재를 찾고 국산화에 매진하는 수밖에 없다.


치과계에도 불매운동이 불고 있다. “일본산 치과의료기기 및 장비 사용을 자제하자”는 원주시치과의사회의 불매운동이 그 시작이었다. 그리고 전라남도치과의사회도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갖고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더욱이 치과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일본 제품과 대체품 목록을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회원뿐 아니라 타 지부 및 협회, 대학 등과도 협력해 모든 치과인이 치과재료를 포함한 광범위한 범위의 일본제품을 불매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임을 밝혔다.


치과는 손에 익은 재료와 기구를 사용하려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애국심을 기반으로 한 큰 결단 없이는 재료와 기구를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 현 상황이 국산 및 일본 외 다른 나라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접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국산 치과기자재의 연구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뤄져 치과기자재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치과신문 사설] 치과의사와 유튜브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유튜브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유튜버는 일곱 살 어린이라고 전해졌다. 이 미국 어린이가 유튜브로 버는 수익은 연 240억원으로 추정됐다. 동영상에 익숙지 않은 세대들은 어리둥절할 것이다. 유튜브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테니 말이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기존의 SNS는 글과 사진 위주의 소통이 이뤄졌다. 유튜브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영상을 시청하고 공유하며 소통한다. 물론 페이스북에도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고, 인스타그램도 뒤늦게 ‘IGTV’라는 영상채널 운영에 뛰어들었지만 유튜브의 인기는 여전히 독보적이다. 소셜미디어 서비스시대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유튜브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듯 전 세계 사용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기존 SNS와 달리 콘텐츠를 통해 이뤄진 광고 수익의 일부를 채널 운영자에게 지급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구독자와 조회 수가 많아져 인기 유튜버로 거듭나면 도서출판과 강연 제의 등으로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추정 수익이 억대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들을 선망의
[치과신문 논단] 치과계 선거와 후보자들
올 여름은 작년보다 무더위가 덜 했지만 제법 기승을 부렸다. 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다가오면 제 아무리 무더운 날씨도 한풀 꺾이게 되는 것이 자연 현상이라고 말한다. 언제 더운 날씨가 가려나 해도 이제 추위 걱정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시간은 빠르게도 지나간다. 세월이 지나가고 슬픈 악재도 기억 저편에서 멀어질 때, 다시금 용기를 내고 새롭게 출발하는데 인생의 보약이 되는 것이다. 2017년 초 치과계는 혼란과 격변의 시기였다. 치과계에서 처음 치러진 직선제에 대한 기대 반, 우려 반으로 협회장 선거를 비롯한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와 정치계에서 예상치 못한 대통령선거까지 그야말로 선거바람으로 치과계 및 나라 안팎이 들썩거린 해였다. 치과계 협회장 선거의 부정한 결과로 재선거까지 하며 홍역을 치른 이후, 파장은 대단했고 후유증 또한 심했다. 결과에 승복하기까지 온갖 비리,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선거와 관련해 발을 담근 사람들은 결과에 한마디씩 내뱉으며 나름대로 입장을 알리기도 했다. 세월이 약이라 했던가? 선거에 대한 상처가 치유되어가는 듯 2년이 흘러갔다. 협회장 및 서울·경기지부 선거에 낙선한 사람들은, 함께 해준 운동원들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