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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치과의사를 찾아서

[인싸 치과인을 찾아서] EWI 연주하는 박상일 원장(인천 큐치과)

"치과의사 향한 인식 개선 위해 무대에 선다"

“음악, 봉사 등 치과의사의 사회활동을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치과의사를 향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박상일 원장(인천 큐치과). 전자관악기 ‘EWI(Electronic Wind Instrument)’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EWI가 대중적인 악기가 아닌 탓에 대부분 편히 전자색소폰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EWI에는 색소폰 외에도 하모니카, 트럼펫, 피아노 등 관악기부터 건반악기까지 아우르는 100여개 이상의 음원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EWI의 색소폰 소리는 일반 색소폰과는 또 다른,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박상일 원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 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색소폰을 연주했고, EWI를 시작한 건 올해로 2년 정도 됐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EWI 연주 영상을 접했는데, 마침 색소폰을 연주해왔던 터라 EWI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회상했다.


하지만 막상 EWI를 시작해보니 일반 색소폰과 호흡법이 달라 애를 먹기도 했다고. 그는 “사실 치과진료와 함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장애인치과봉사회 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는 터라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다. 적은 시간이라도 틈틈이 연습했더니 다행히도 요령이 생겨 EWI 연주를 위한 호흡법을 터득할 수 있었고,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다른 악기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인천지부의 색소폰동호회 ‘리듬인색소폰’의 창립멤버인 박상일 원장은 EWI를 시작한 후 치과의사밴드 ‘애프터준’의 색소포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동호회와 덴탈사운드 정기공연뿐 아니라 인천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인치문화예술제’에도 참가해 화려한 무대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 원장은 “무대에 서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시민들에게 치과의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기 위해서다. 연주하는 이들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인천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치과진료봉사 등에 대한 활동을 전함으로써 일차적으로는 구강보건의 소중함을, 나아가서는 치과계와 치과의사를 향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자 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혼자 음악을 했더라면 금방 손을 놓았을지도 모른다”면서 “문화활동에 많은 치과의사가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열정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박 원장은 치과에 별도로 마련한 연주실을 수줍게 공개했다. 연주실에는 그가 ‘Omense of love’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Truth’의 악보가 펼쳐져 있고, 각종 음악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박상일 원장은 “이곳에서 EWI를 연주하고 녹음해 직접 프로듀싱한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박상일 원장은 “EWI는 음역대가 넓고, 음색이 다양해 매우 매력적인 악기”라며 “처음 배울 때 유튜브 등을 통해 독학하기보다 기초레슨을 받아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연주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연습할 장소가 생긴다는 점에서도 좋다. 여기에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워나갈 사람이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입문 시의 팁을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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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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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