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최병진 신임회장

URL복사

“공정경쟁규약협의회 신설로 저가 기공물 근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이하 경영자회)가 지난달 18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최병진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총무이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총무이사와 서울치과기공소경영자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최병진 신임회장은 경영자 중심의 회무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Q. 집행부 구성은 마무리됐는가?

집행부 구성의 핵심은 일하는 시스템으로의 개편이다.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경영자회 회무를 하지 않으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 16개 시도지부 경영자회 가운데,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 곳이 대부분이다. 내실 없이 너무 정치적으로만 운영돼 온 탓이다. 사단법인체는 여야가 따로 없다. 모두 치과기공사이고,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다. 이런 차원에서 회원을 위한 회무추진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할 생각이다. 그 중심에는 △보험위원회 △기공위원회 △기자재위원회 △사업위원회 등이 자리할 것이다.

 

측근에서 도와줄 임원으로는 前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경영자회 회무를 한 바 있는 장경철 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경영자회의 모든 살림을 책임질 총무이사로 김성하 소장을 선임했다. 그 외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끝난 후 인선할 예정이다.

 

Q.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가장 시급한 부분은 기공계에 퍼져 있는 저가염매행위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공정경쟁규약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저가로 제작된 기공물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공계의 공정한 경쟁에도 악영향을 준다. 2012년 정부는 노인틀니 급여화를 통해 보험기공료를 산정한 바 있고, 기공계에서는 이를 표준기공료로 보고 있다. 이 표준기공료 이하로 기공물을 제공하는 치과기공소에 대해서는 공정경쟁규약에 따른 자율지도를 실시하고, 해당 정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정경쟁규약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보험기공료 정책이 제도적으로 완벽히 관철될 때까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TFT를 경영자회 산하에 두고 운영할 생각이다. 의료기사 중에는 치과기공사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보험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직역이 있는데,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차원의 지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Q. 미입회자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데...

회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다. 현재 경영자회 회원은 2,400명 수준이고, 미입회 회원도 그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실질적 혜택을 제공, 회 가입 유도에 적극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 예로 5년 이상 의무를 다한 회원에게는 기공계 최대 학술대회, KDTEX의 다양한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재료 공급에 있어서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특판가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영자회 차원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각종 정부지원사업의 혜택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미국 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 심리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주요 시장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미국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전략이다. 이 전략은 금리 사이클(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시장 국면을 분석하고, 각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은 매수하고 불리한 자산은 매도함으로써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한다. 현재 금리 사이클은 2023년 8월 금리고점(A)을 기록한 후, 2024년 9월부터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실물 경제의 침체가 자산시장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