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 오후
2020 / Seoul
Nikon Z7 | 102㎜ | F8 | 1/5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창경궁의 입구인 홍화문을 지나자마자 보이는 다리 ‘옥천교’에는 매화나무가 있다. 창경궁이 처음 지어진 500년 전부터 매년 3월이면 연분홍빛이 고궁을 반겨준다. 나라가 어지러운 시기에도 언제나 꽃은 피어났을 것이고,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봄이 찾아왔다. 매화가 모두 지고 내년의 새로운 꽃이 창경궁에 피어날 때쯤이면 지금보다 더 활기차고 따뜻한 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