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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치과신문 사설] 안전하고 성공적인 SIDEX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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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태세’로 바꾸는 것을 선포했다. 다만 5월 연휴까지는 국민 모두 외부 활동에 있어 신중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2일 ‘생활방역을 위한 집단방역 기본수칙’을 발표하고,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사회경제적 정상화를 이끌기 위한 기초 준비에 들어간 데 대해 환영하는 바이다.


또한, 5월 초 각급 학교의 개학 여부를 결정하는 등 대한민국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을 코로나19 세계감염 사태를 통해 경험하고 있다. 대다수가 개원의로서 소상공인과 같은 입장인 치과원장 대다수가 지난 사스, 메르스 사태 때와 같이 하루빨리 사회경제가 정상화되길 손꼽아 기다린다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는 환영할 만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낮은 초기 방역체계로 인해 의료기관을 포함한 소상공 점포 모두를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감염자가 늘어났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19일까지만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잠정폐쇄하는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감염자가 늘지 않고 있는 점에 있어 성공한 방역체계와 지침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치과계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SIDEX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는 치과인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개원의 입장에서는 한 해 중 가장 큰 소비가 이뤄지는 행사로 치과계 내에서의 경제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한 해 치과산업의 경제적 방향을 가늠하기도 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지난 20일 SIDEX를 주최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및 SIDEX 조직위원회는 통상적인 단체행사 방역지침을 훨씬 뛰어넘는 고강도 대책을 통해 올해 SIDEX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고강도 방역대책이 있지 않은 한,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및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의료인의 시각에서 완성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사회적 방역체계가 5월 중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6월 초 SIDEX는 의료인이 개최하는 집단행사의 향후 지속적 개최 여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 때문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 측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치과인 모두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가방역을 철저히 실천해 감염방지에 앞장서야 한다. 이를 통해 SIDEX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강화된 방역지침과 방역문화를 바탕으로 대규모 행사를 포함한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작점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주변 개원의들 얘기를 들어보면, 2월경 사라졌던 환자들이 최근 하나둘씩 치과의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치과의원의 운영이 활성화돼야 치과기자재 업체, 치과기공소 등 관련 업계의 경제상황도 호전된다. 더불어 보조인력들의 고용도 안정화되며, 치과의사들의 지갑도 열려 민간소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오는 6월 의료인이 주최하여 개최되는 안전한 전시회 SIDEX가 치과의사들의 민간소비를 촉진하는 신호탄이자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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