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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배당 받으면서 미국 다우지수에 투자하는 ETF - DIA ETF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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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원장의 자산배분 이야기 - 41

연준(Fed)은 지난 12월 FOMC에서 2022년 3월까지 양적완화를 마친 후 곧이어 금리인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이 일어난 2018년 전후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고점에서 저점으로 가는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며 가치주와 배당주의 성적은 성장주보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2022년에는 마침내 금리인상기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가치주, 배당주, 리츠의 성적이 개선될 거라 예상된다. 현금흐름(cash flow)이 뛰어난 가치주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금리인상기는 좋은 투자성과를 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금리 인상기라고 해서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지난 5년 동안에는 성장주에 훨씬 더 많은 투자기회가 있었지만 앞으로 5년은 가치주에도 좀 더 공평한 투자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개인투자자에게 있어서 종목을 구성할 때 가치주나 성장주를 선택하는 것은 각자의 투자철학이나 투자방식에 더 많이 좌우된다.

 

미국에 상장된 ETF 중에서 높은 벨류에이션(Valuation)과 배당(dividend)에 포커스를 맞춰서 가치주의 성격을 띠는 ETF와 배당ETF, 그리고 리츠 ETF에 대해 연재할 예정이다. 먼저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해 알아보겠다.

 

다우(Dow-Jones Industrial Average)지수 소개

최근에는 S&P500지수가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인정받고 있지만 10년 전만 해도 주식투자를 하면서 한국 주식시장 개장 전에 미국 시황을 분석할 때 전날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참고했던 기억이 있다. 다우지수는 오랜 기간 동안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활용돼 왔다.

 

S&P500, 나스닥과 함께 미국 3대 지수에 속하는 다우지수는 1884년 7월 3일에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장인 찰스 다우(Charles H.Dow)가 처음으로 발표한 주가지수다. 미국의 주가지수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미국의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S&P Dow Jones Indices’에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뉴욕,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을 대표하는 우량 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해 가격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가격가중지수(price-weighted index)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주식들의 가격에 가중치를 둔 지수를 말한다. 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주가 합을 종목의 수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주가가 높은 종목의 움직임이 낮은 종목보다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수다. 편입된 종목이 액면분할(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눠서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하면 분할된 종목이 미치는 영향이 작아지고 다른 모든 종목의 영향이 커지는 특징도 있다.

 

반면 시가총액가중지수(capitalization-weighted index)는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가중해 주가지수를 산출한다. S&P500지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가지수는 시가총액가중지수로 사용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편입된 종목수도 적고 시가총액가중 방식을 사용하는 S&P500지수에 비해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에 미국의 증시 흐름을 얘기할 때는 다우지수를 자주 인용하곤 한다.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상장 ETF ~ DIA ETF ~

<DIA>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을 대표하는 미국의 초우량 블루칩 30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지수에 선정되는 30종목은 엄격한 도구를 통해 선정돼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들 위주로 선별하고 있다.

 

상장일은 1998년 1월 14일로 가장 오래된 미국 ETF 중 하나다. 운용자산은 $31B로 <QQQ>($202B)나 <SPY>($442B) 보다는 작으나 상당히 큰 규모다. 운용 수수료는 0.16%으로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0.09%) 보다 비싸지만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QQQ> (0.20%) 보다는 저렴하다.

 

2022년 1월 19일 현재 과거 1년 평균 배당률은 1.55%이다. 다른 ETF와 다른 점은 미국의 3대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초우량 기업에 투자하면서 매월 배당을 달러로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ETF다.

 

<DIA> ETF의 섹터 구성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DIA>의 섹터 구성은 도표와 같다(2022년 1월 19일 기준).

 

<DIA>는 S&P500을 추종하는 <SPY>보다 정보기술 섹터의 비중이 낮은 대신에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의 섹터 비중이 더 높다. 소비재 섹터도 <DIA>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에너지, 소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대동소이하다. 정보기술 섹터가 낮고 소비재와 헬스케어, 금융 섹터 비중이 높은 <DIA>는 <SPY>보다 좀 더 가치주 중심의 섹터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우지수의 종목은 모두 S&P500지수에 편입돼 있기 때문에 <DIA>와 <SPY>에 동시에 투자할 때는 종목이나 섹터의 비중을 참고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좋다.

 

<DIA> ETF의 종목 구성

<DIA> 의 TOP 10의 종목은 도표와 같다.

 

TOP 10의 종목 비중은 53.53%이다. <DIA>는 구성 종목이 총 30종목에 불과한데, 상위 10개 종목이 53%나 비중을 차지하므로 상위종목에 집중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상위종목의 집중도가 높으면 특정 종목의 주가에 지수 자체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미국의 대표기업 3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Apple의 경우 다우지수의 구성 종목 중에서 1위를 차지하다가 액면 분할로 인해 13위(3.13%)로 밀려났다. 상위종목이 액면 분할을 하면 종목의 편입 비중이 크게 변하는 것이 가격가중지수인 다우지수의 특징이다.

 

 

<DIA> 와 <SPY> 성적 비교

 

과거 지수를 백테스팅 해보면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DIA>는 <SPY>보다 변동성과 MDD(최대손실폭)가 작지만 CAGR은 떨어지는 특징을 보여준다. 섹터 구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SPY>의 기술주 비중이 더 높아 성장주의 비중이 높고 <DIA>는 상대적으로 가치주의 경향을 띠기 때문이다. 그래프를 보면 금리인상기였던 2018년 전까지는 <DIA>의 성적이 <SPY>보다 우세한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 현재부터 연준의 금리사이클은 금리인상기에 진입하므로 <DIA>의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표 주가지수에 ETF로 투자하는 경우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SPY,IVV,VOO 등)에 투자한다.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DIA>는 S&P500보다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특히 편입된 종목구성을 보면 <DIA>는 금리인하기보다 금리인상기에 조금 더 유리한 ETF다. 월 배당의 장점까지 생각하면 금리인상기에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자에게 <DIA> 또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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