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8 (화)

  • 흐림동두천 26.5℃
  • 흐림강릉 29.6℃
  • 흐림서울 27.1℃
  • 흐림대전 27.9℃
  • 구름많음대구 28.0℃
  • 구름많음울산 26.6℃
  • 구름많음광주 27.2℃
  • 부산 23.4℃
  • 구름많음고창 27.2℃
  • 구름많음제주 29.4℃
  • 흐림강화 25.9℃
  • 흐림보은 27.1℃
  • 구름많음금산 27.3℃
  • 흐림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6℃
  • 구름많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미국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 - VTV ETF

URL복사

최명진 원장의 자산배분 이야기 - 57

금리인상기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가치주에 투자하기

6월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더 심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증시는 연일 급락했다. 현지시각 6월 15일 열린 FOMC 정례회의 발표에서 연준(fed)은 예상대로 연방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다. 이는 시장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며 이후 주가는 하락을 멈추고 저점을 탐색하고 있는 중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다음 7월 FOMC 회의에서도 0.5% 또는 0.75%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하지만 동시에 0.75%의 기준금리 인상이 흔한 조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해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미국 주식 중에서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주가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수 있다. 물론 금리 인상기라고 해서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지난 금리 인하기에는 성장주에 훨씬 더 좋은 투자기회가 있었지만 앞으로 기준금리가 고점을 지날 때까지 가치주에도 좀 더 공평한 투자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전에 미국에 상장된 ETF 중에서 높은 벨류에이션(Valuation)과 배당(diidend)에 포커스를 맞춰서 가치주의 성격을 띠는 ETF들을 소개했다. 미국의 3대 주가지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DIA와 월배당을 주는 SPHD, 그리고 대표적인 리츠 ETF인 VNQ 등을 다뤘다. 이번 시간에는 미국의 대형 가치주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ETF인 VTV에 대해 알아보겠다.

 

VTV ETF(Vanguard Value ETF) 소개

VTV는 여러 가치요소를 기반으로 시가총액의 상위 85%에서 주식을 선택하는 ‘CRSP US Large Cap Value Index’를 추종하는 ETF다. 이 지수는 PBR(Price to Book Ratio), 선행 PER(Forward Earnings to Price), 과거 PER(Historic Earnings to Price), 배당수익률 (price-dividend yield) 등의 지표를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구성 종목에 편입한다. VTV는 일부 중형주 주식도 포함돼 있지만 주로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상장일은 2004년 1월 26일로 오랫동안 운용된 미국의 대표 ETF 중 하나다. 운용자산은 $95,83B로 전체 미국 상장 ETF 중에서 시가총액 6위에 해당될 만큼 규모가 크다. VTV 보다 시가총액이 큰 ETF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IVV, VOO와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VTI가 전부다. 운용 수수료는 0.04%으로 Vanguard사의 ETF 답게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2022년 6월 22일 기준으로 과거 1년 평균 분배금은 2.45%이다. 분배금은 분기마다 지급한다. S&P500을 추종하는 VOO의 분배금이 1.59%인 것에 비하면 높은 편이고 웬만한 배당 성장 ETF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수치다.

 

VTV ETF의 섹터 구성

VTV ETF를 구성하는 섹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2022년 6월 22일 기준).

 

 

VTV는 S&P500을 추종하는 VOO와 비교했을 때 정보기술 섹터의 비중이 낮고 금융과 헬스케어, 에너지와 소비재의 비중이 높다. 금융 섹터는 2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고 VOO(13%) 보다 훨씬 많다. 금융 섹터에 속하는 주식들은 대부분 배당금이 높고 대체로 금리인상기에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이 많다. 헬스케어 섹터도 14.59%로 VOO(10.85%)에 비해 높다. 헬스케어 섹터의 기업들은 안정적인 배당성장과 함께 성장성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성장성이 부족할 수 있는 대형 가치주 위주의 VTV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있다. 현재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비내구제(8.99%), 에너지(7.19%)의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적이다.

 

VTV ETF의 종목 구성

VTV 의 TOP 10의 구성 종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위 Berkshire Hathaway Inc. Class B 워렌 버핏의 투자목적 지주회사 3.12%

2위 Johnson & Johnson 제약 2.66%

3위 UnitedHealth Group Incorporated 의료 서비스 2.64%

4위 Exxon Mobil Corporation 에너지(석유) 2.29%

5위 JPMorgan Chase & Co. 금융 2.20%

6위 Procter & Gamble Company 소비재 2.00%

7위 Chevron Corporation 에너지(석유) 1.92%

8위 Pfizer Inc. 제약 1.68%

9위 Eli Lilly and Company 제약 1.51%

10위 AbbVie, Inc. 제약, 바이오 1.47%

 

TOP 10의 종목 비중은 21.49%로 비교적 분산이 잘 돼 있다. 종목 수는 343종목으로 넓은 커버리지를 자랑하며 VTV 하나만 투자해도 큰 변동성이 없게 설계돼 있다. 워렌 버핏의 지주회사인 Berkshire Hathaway가 3.12%로 가장 비중이 높다. Johnson & Johnson(2.66%), UnitedHealth Group(2.64%), Pfizer(1.68%), Eli Lilly and Company(1.51%), AbbVie(1.47%)등 헬스케어 섹터 그룹이 상위 10종목 중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VTV와 VOO의 성적 비교

 

과거 지수를 백테스팅 해보면 대형 가치주 ETF인 VTV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 보다 변동성과 MDD(최대손실폭)가 작지만 CAGR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기대수익률이 높은 성장주들이 구성종목에 편입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경제 사이클을 벗어나서 좀 더 긴 흐름의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나 VOO 보다 VTV의 기대수익률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최근 6개월간의 하락을 포함해도 최근 10년간 VTV의 연평균 기대수익률은 11.5%로 VOO(13%)보다 약간 낮은 걸 알 수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최근의 하락장에서 VTV의 가격 방어력이 VOO 보다 우수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금리인상을 멈추고 긴축적 통화정책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이번 기준금리 사이클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금리가 고점에 이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미국채의 비중을 늘려 경기충격에 대비하고 경제위기가 실제로 발생해서 자산시장이 붕괴하면 다시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한다.

 

가치주는 지금부터 기준금리가 고점에 이르기까지 중단기적인 전망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유리하겠지만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가치주 보다 성장주가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VTV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것보다 기대수익률이 약간 낮지만 변동성이 작으므로 가치주 투자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보수적으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는 ETF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 - VTV ETF

금리인상기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가치주에 투자하기 6월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더 심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증시는 연일 급락했다. 현지시각 6월 15일 열린 FOMC 정례회의 발표에서 연준(fed)은 예상대로 연방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다. 이는 시장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며 이후 주가는 하락을 멈추고 저점을 탐색하고 있는 중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다음 7월 FOMC 회의에서도 0.5% 또는 0.75%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하지만 동시에 0.75%의 기준금리 인상이 흔한 조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해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미국 주식 중에서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주가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수 있다. 물론 금리 인상기라고 해서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지난 금리 인하기에는 성장주에 훨씬 더 좋은 투자기회가 있었지만 앞으로 기준금리가 고점을 지날 때까지 가치주에도 좀 더 공평한 투자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전에 미국에 상장된 ETF 중에서 높은 벨류에이션(Valuation)과 배당(diidend)에 포커스를 맞춰서 가치주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


법률칼럼

더보기

[법률칼럼] 의료법 위반 시 행정처분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세종의 하태헌, 이정은 변호사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이른바 ‘본인부담금 할인’이 문제된 사안에서, 가벼운 벌금형이 선고되더라도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에 의해 자격정지 2개월 처분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비롯해, 의료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관계법령 의료법 제27조 제3항은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행위를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의료법 제88조 제1호), 자격정지 2개월에 처해질 수 있게 됩니다(의료법 제66조 제1항 제10호). 이러한 자격정지처분은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5년(의료법 제66조 제1항 제7호 ‘관련 서류를 위조ㆍ변조하거나 속임수 등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비를 거짓 청구한 때’에 따른 자격정지처분의 경우에는 7년)이 지나면 하지 못합니다. 다만, 그 사유에 대하여 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