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통합치과학회 부울경지부(회장 안동길)가 지난 12월 13일 동아대병원에서 2025년도 마지막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잇몸 이사 프로젝트: 치은이식술(CTG, FGG)’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집담회는 임플란트 치료의 장기 안정성과 심미적 결과에 직결되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회 회원과 지역 치과의사 등 8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서는 동아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김정한 교수가 ‘왜 치은이식술이 필요한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중요성’을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의 임상적 의미를 짚었다. 이어 정형성 원장(니즈연합치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Connective Tissue Graft(CTG)’를, 백영재 원장(봄치과의원)은 ‘임플란트 주변 Free Gingival Graft(FGG)’를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술식과 테크닉을 공유했다. 기초 이론부터 임상 적용까지 이어진 강연에 참석자들의 집중도가 높았으며,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다양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대한통합치과학회 부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디에스(대표 박성원)의 다이렉트 투명교정 ‘AlignMiracle’이 투명교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개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AlignMiracle’은 기존 투명교정장치의 장점인 심미성을 유지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3차원 구강데이터를 바탕으로 직접 3D프린팅 방식으로 제작돼 치료계획에 따른 정확한 이동을 구현해 안정적인 교정효과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AlignMiracle’ 다이렉트 투명교정의 시작 ‘AlignMiracle’은 환자의 치열을 구강 3D스캐너로 분석한 뒤, 여러 단계의 셋업에 따른 교정장치를 컴퓨터로 설계하고 이를 3D프린터로 직접 출력하는 다이렉트 프린팅 방식을 적용한다. 기존 Thermoforming 방식과 달리 치열 모델 제작, 베큠 포밍(Vacuum Forming), 트리밍 과정이 없어 기존 투명교정장치 보다 생산 공정이 간단해 5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와 장치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불필요한 모델, 트리밍 찌꺼기와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아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환자와 의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교정효과 ‘AlignMiracle’의 가장 큰 강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불필요한 CT 등 영상촬영이 암 위험을 높인다며 대국민 인식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9월 전국 성인남녀 1,8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의료영상검사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의료방사선 용어 인지 여부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87.8%가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71.4%는 MRI에서 의료방사선이 발생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등 이해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MRI는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로 방사선 노출은 없다. 특히 건보공단이 분석한 ‘의료영상검사(CT) 이용 및 과다촬영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ʼ20~ʼ24년) CT 촬영인원은 591만 명에서 754만 명으로 27.5%, 촬영건수는 1,105만 건에서 1,474만 건으로 33.3% 증가했다. 연간 방사선량 100mSv를 초과하는 사람이 3만4,931명에서 4만8,071명으로 37.6%, 집단 유효선량은 4,421man-Sv에서 6,100man-Sv로 38% 증가해 전체 CT 촬영인원과 건수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북대학교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 동문들의 기부 릴레이가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치대 21기 동문은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북대발전지원재단은 지난 12월 17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치대 동문들은 해마다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며 모교 사랑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0기 졸업생들의 기부에 이어, 이번 21기 졸업생들의 참여는 동문 사회의 연대와 책임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부를 이끈 김영빈 21기 졸업생 대표는 2005년 전북치대를 졸업한 후, 전북대치과병원 전임의를 거쳐 현재 군산에서 진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북치대에서의 배움과 성장의 경험이 동기들의 현재를 만들었다”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뜻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치과대학 지정기금과 장학금으로 조성돼 학생 지원과 연구·교육 환경 개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기부의 취지를 살려 학생들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의 투명교정장치 ‘올소나비’는 소아부터 성인의 투명교정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되고 있다. 디오는 지난 2021년 투명교정의 국내 인허가를 완료한 이후 현재까지 5년간 투명교정을 공급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 300여개, 그리고 해외 50여개의 치과 등 총 350개의 치과에서 사용 중이며 매년 50%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새롭게 서비스되는 진단 및 상담 플랫폼까지 도입된다면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오 투명교정 자문교수인 김성식 교수(부산치대 치과교정과)는 “디오 ‘올소나비’의 치아 이동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기존의 브라켓 교정에서 일어나는 치아이동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치아이동을 구현함으로써 치아이동의 완성 기댓값을 해외 제품 대비 현저히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소아 교정에서의 강한 자신감 현재 디오는 부산대치과병원을 비롯해 3개의 대학병원과 20여개의 소아치과에 투명교정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누적 소아 환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소아 교정은 영구치 맹출 전 환자의 상태를 진단해 치아의 맹출 공간을 확보하고 정상적인 맹출이 이루어질 수 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가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권한 부여 저지를 위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지난 12월 18일 시작된 국회 앞 1인 시위에는 의협 좌훈정 부회장이 나섰다. 좌훈정 부회장은 “대통령 업무보고 시 건보공단의 일방적 의견만 듣고 오인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금감원은 특수법인으로 건보공단과 성격이 다르고, 이미 의료현장에서는 현지조사 등으로 충분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무장병원을 적발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후가 아닌 사전 개설단계부터 사무장병원을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건보공단 특사경 권한 부여 저지를 위해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며 특사경 제도의 문제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월 16일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부당청구 및 사무장병원 감시를 위해 건보공단 특사경의 필요성을 밝히고, 40~50명의 인력 배치를 비서실에 주문한 바 있다. 의협은 이튿날 즉각 반대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특사경 도입은 권한 남용의 우려가 커 국회에서도 신중을 기하는 입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의 투명교정 시스템 ‘MEG Aligner’는 예측한 대로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투명교정 솔루션이다. 기획부터 개발, 제작, 출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임플란트 및 보철 과정의 통합치료계획을 실현할 수 있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치료로 진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메가젠 측은 강조하고 있다. 예측한 대로 안정적 결과 도출 MEG Aligner는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3중층(3 layered sheet) 소재를 사용해 단층 시트 대비 탄성, 변형 저항성, 장력 유지력에서 월등히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교정 초기에는 부드러운 힘으로, 중기 이후에는 강한 지속력 유지가 가능하고, 장치 착용 후에도 변형이 적은 게 특징으로, 목표한 교정치료 결과를 실현시킬 수 있다. 소재 특성상 장기적으로 장치 파절 위험 또한 낮으며,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다. 단순 뷰어 기능 넘어 임상가가 직접 수정 MEG Aligner는 메가젠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OrthoLite’를 통해 임상가가 직접 치아의 최종 위치, 각도 등 디테일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전국 195개 시·군·구, 34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공모를 통해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오는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모든 시·군·구에 설치할 수 있도록 확충해 나가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에서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도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의원-보건소 협업형’ 모델을 신규로 도입했다. 의사는 의원에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보건소에서 채용해 배치하는 방식이다. 참여의료기관은 의원과 한의원, 보건소 등이 포함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에서 진행하는 방문의료는 의사 월 1회 및 간호사 월 2회 이상 방문으로 환자의 건강상태, 주거환경, 치료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계획 수립과 서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ㆍ이하 오스템)가 투명교정 브랜드 ‘매직얼라인(MagicAlign)’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3D 치아이동 시뮬레이션 ‘매직플랜(MagicPlan)’의 공개를 예고하며 투명교정 시장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온 매직얼라인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장치 성능과 합리적인 비용구조를 기반으로, 짧은 기간 내 임상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국내 투명교정의 대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성, 예측성 중심으로 진화” 매직얼라인은 자체 개발한 3-Layer 복합소재를 사용해 장치 변형을 최소화하고, 교정 유지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1-Layer 소재 대비 교정 유지력이 1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다년간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정적인 성능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올해는 내부 임상 자문의를 확충해 치료계획 검토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은 임상자문의와의 협업 체계를 정비해 치아이동계획의 정확도 향상과 무리한 이동 방지 등 셋업 품질을 높이기 위한 내부 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Clear Aligner, 투명교정 시스템은 이미 20여년전부터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대표적인 투명교정시스템 브랜드인 인비절라인이 국내에 소개된 지도 20년이 훌쩍 넘었고, 그와 동시에 국내서도 자체기술로 알음알음 투명교정장치가 보급됐다. 투명교정이 국내에 소개된 초기, 기존 브라켓 교정 등 전통적인 치료기술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과제였다. 그 핵심은 ‘과연 드라마틱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느냐’였고 당연히 그 비교대상은 브란켓 교정치료일 수밖에 없었다. “디지털 기술 ‘투명교정’ 봇물을 터뜨리다” 지난 2023년 미국교정학회 저널에는 ‘AI(인공지능) 기반 투명교정장치 원격 모니터링 평가 : 전향적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이 연구는 투명교정장치 치료의 원격 모니터링에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 있고, 이와 관련해 임상적 제어력 향상과 환자 경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데서 착안됐다. 이에 미국 하버드치과대학 연구진은 AI가 환자의 다음 교정단계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을 평가하고, 시스템이 식별한 교정장치의 위치 이탈이나 추적 오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진
요즘 ◯팡의 뉴스가 난리도 아니다. ◯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이란 이름으로 주문 다음 날 빠르게 배송을 하며 동종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회사다. 그 회사에서 얼마 전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그러나 회사는 후속 처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급기야 국회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관이다. ◯팡 청문회를 보다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가 연상되었다. 동문서답하는 것도, 불리한 것은 ‘모른다’로 일관하는 것도, 최고 책임자에 대한 질문에는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것도 모두 유사한 풍경이었다. 단지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세운 장세동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이번 청문회에서는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일관한 외국인 변호사 바지사장이 대조적으로 오버랩되었다. 게다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장 연차가 높은 부사장은 취직한 지 1년이 안 되었고, 부사장이 몇 명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청문회를 보는 내내 무슨 마약 범죄조직의 점조직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팡 사용자는 늘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늘리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은 지난 12월 18일 무면허 의료행위 신고 포상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지만, 불법 행위를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포상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신고 상금 제도가 일부 규정돼 있지만 지급 한도는 최대 50만원에 그쳐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구자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행정 처분 건수는 583건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신고 상금이 지급된 사례는 5건에 불과했다. 현행 법체계에서는 부정 의약품 조제 행위에 대해 약사법상 신고포상 제도가 운영되고 있고, 불법 식품 제조·가공 행위 역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다. 무면허 의료행위 역시 여타 다른 법과 비슷한 수준까지 포상금을 상향해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가 운영하고 있는 간호인력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단순히 유휴 인력을 현장에 복귀시키는 역할을 넘어, 간호사의 조기 이탈을 막고 전 생애주기 경력을 관리하는 ‘현장-정책 연계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지난 12월 15~16일 열린 ‘2025 간호인력 지원센터 전환기 신규 사업 기획 워크숍’에서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춰 센터의 기능을 전면 재설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센터는 의료현장을 떠난 유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단기 교육과 재취업 지원에 집중했다. 그러나 현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이 ‘잦은 이직과 조기 이탈’이라는 간호계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직과 이탈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인력 공급에만 치중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참석자들은 신규 간호사의 번아웃, 경력 간호사의 역할 과부하, 시니어 간호사의 커리어 정체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탈 지점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예비·신규 단계의 임상 진입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표준화된 지원체계
[치과신문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윤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현재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완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과 2차병원 지원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 내 일차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신영석 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장애인·고령자·청소년 등 다양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치의 중심의 의료서비스 구조를 확립해 ‘지역완결형 제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은정 지역의료혁신과장은 국정과제로서 내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박 과장에 따르면, 도시, 취약지 등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일차의료서비스모델 및 보상방안 시범적용을 통해 한국형 주치의 모델을 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패널토론에서 대한의사협회 이충형 의무이사는 “우리나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치예방연구회(공동회장 이병진, 정재연·이하 충치연)가 지난 12월 17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하 인천교육청)이 개최한 ‘학교-교육청-지역 학생 건강협력 사업 평가회’에서 2025년 인천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한 어린이 구강건강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평가회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58개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생 건강증진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치연은 지난 2024년 인천시 관내 유아·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사업을 시작, 교육현장의 요청으로 지난해에도 사업을 지속하고, 더욱 확대해 총 9,292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 교사·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충치연은 우수사례 기관으로 초청된 것. 이날 발표에는 황윤숙 교수(한양여대)가 나서 충치연이 인천교육청과 함께 추진한 어린이 구강건강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황 교수는 연령별 발달 수준에 맞춘 구강건강교육이 어린이 충치예방인식 제고와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다는 것을 설명하고, 사업평가 결과 등을 공유했다. 황윤숙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