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12명, 치과위생사 20명, 치위생과 학생 25명, 치과기공사 4명,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덴탈캠프는 범치과계 종사자가 함께 하는 작은 치과계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캠프’를 만들고 소풍 가는 마음으로 봉사를 떠난다는 덴탈캠프 최한선 원장을 만났다.장애인, 닫힌 문을 열기까지 평생 봉사활동을 해온 대부(代父)를 보면서 ‘나도 봉사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는 최한선 원장.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해부터 70여명이 함께하는 ‘덴탈캠프’를 이끌고 있다. 덴탈캠프는 소외된 장애인에게 완벽한 저작기능 회복을 선물하겠다는 목표로 2004년 설립됐다.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시설에 ‘캠프’라 불리는 치과진료실을 만들고 시설에 있는 모든 장애인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방문치료를 이어간다. 충치치료나 발치뿐 아니라 의치, 임플란트까지, 완전한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이상 치료할 것이 없을 때까지 방문 진료한다는 최한선 원장은 “많은 곳을 진료하기보다 한곳이라도 확실하고 완벽한 진료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덴탈캠프 설립초기 오히려 시설 측에서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이 아닌가 하는 경계심 때문에 봉사할
쉽고 간편한 일회용 불소 바니시 ‘FluoroDose(제조원 CENTRIX, 미국)’가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출시 2년 만에 높은 점유율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예방치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소도포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요즘, 간편하고 편리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사용은 초간편, 효과는 2배지난 2011년 (주)신흥이 출시한 ‘Fluoro Dose(플로도즈)’는 연구결과 겔이나 폼 타입 불소 제품보다 치아에 불소가 오래 남아 있어 불소 방출 효과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니시의 경우 22,600ppm의 불소가 방출됐는데, 불소겔은 12,000ppm으로 나타난 것. 더욱이 플로도즈는 1회용 포장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브러시로 발라주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원스텝 사용법을 취하고 있어 적용이 쉽고 빠르다. 플로도즈의 장점은 무엇보다 흐름성이 좋아 적당한 양으로 적절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 신흥 상품영업팀 관계자는 “타사 제품의 경우 끈적임이 강해 치아 표면에 고르게 도포하기가 어렵고, 더욱이 환자들이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플로도즈는 사용 전 치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세미나 문화를 일부나마 지방으로 분화시킬 수 있다면, 더 이상 만족할 것이 없다.”지난해부터 호남권 개원의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는 한창훈 원장은 올해도 강재석 원장 등과 함께 연수회를 기획하고 있다. 한 원장이 세미나를 시작한 것은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 개원의들보다 상대적으로 세미나를 들을 기회가 적은 지역 개원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서다.광주에만 치과대학이 두 곳이 있고, 호남권을 통틀어 4곳의 치과대학이 있어 얼핏 보면 세미나 활동이 매우 활발할 것처럼 보이지만 세미나는 그리 활성화 돼 있지 않다. 수요는 있지만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이 아직까지 미진한 편이다.비단 호남권 뿐 아니라 치과 세미나의 수도권 편중으로 여타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난해 임플란트 베이직 코스를 시작했을 때 주위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는 한 원장은 개인적인 세미나를 간혹 해왔지만, 공식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 것은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신흥임플란트연수회’가 처음이었다.그는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 세미나는 모두 베이직 임플란트 코스였는데, 완전히 기초가 아니라,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송광엽·이하 전북대치전원)이 주최하고 전북치대동창회가 후원하는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학술대회는 해외특강, 학술강연, 핸즈온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첫 번째 세션은 교합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Dr. Irwin Becker 교수의 해외특강이다. Becker 교수는 ‘Update on Occlusion and its impact on today’s dentistry’와 ‘How to succeed in practice with comprehensive motivation and ethical and correct relations with Team, patients, and technicians’를 주제로 각각 오전과 오후 강연을 진행한다. Becker 교수 특강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교합에 관심있는 개원의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두 번째 세션 학술 강연은 국내 유수의 연자 9명이 나서 임상 분야를 총망라한 최신지견을 전달한다. 송남구 원장(우리치과)이 ‘콘빔 CT와 파노라마 사진에서 꼭 이것만은 보자’를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한다. 이후 황인남
올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치아의 날’ 행사가 6월 8일 개최된다.서치는 지난 8일 ‘치아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행사는 6월 9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하루 빠른 6월 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준비소위원회에서는 △‘치아의 날’ 행사 방향 수립 △건치아동 선발대회 일시 및 장소 결정 등 행사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사안이 논의됐다.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아동에게 주어지는 장학금과 무료진료의 폭이 확대된 것이다. 각 구회에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아동 2명씩 선정하던 것을 올해에는 3명으로 늘려 더 많은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치료 시 부모 동행의 어려움 등으로 무료진료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점도 적극적인 홍보와 각 구회의 협조를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기념 공연 및 치아 상식 퀴즈도 더욱 보완된다. ‘치아의 날’ 기념 공연에서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가수 공연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호평 받았던 치아상식 골든벨 퀴즈를 열 예정이다.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오는 5월 30일 오전 9시 경희치대 소아치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의제도를 소수정예에서 다수전문의제로 바꾸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은 제안 설명 중에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대의원에게 당부했다.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던 임시대의원총회장! 총회장 앞에서 시위를 하던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열정은 치과계를 위한 순수열정인지, 밥그릇싸움의 전형인지 알 수가 없다.찬반이 극심하게 대립되어 있고 여론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아서, 내부의 극심한 분열을 우려하는 바, 1년이라는 기한부 연기로 임시총회는 끝났다. 필자가 생각하는 솔로몬의 지혜는 소통, 화합, 약속이라는 일련의 과정에 있다. 찬성자들의 대표 모임의 대변인들과, 반대자들의 대표모임의 대변인들, 그리고 협회의 책임자들은, 길고 긴 토론의 장을 열고서,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데 집중하고, 같은 치과의사라는 동료의식을 가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토론을 하자. 자신들의 주장들은 웬만큼 목이 터져라 외쳤을 것이니까…이런 토론을 통해서, 전문의 여부에 상관없이 치과의사 우리 모두가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살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의 방법을 찾아보자.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의 보물 중에는 계영배가 있었다고 한다. 잔을 7할 이상 채우면, 더 이
보건복지부가 행위전문평가위원회(이하 전문평가위)를 인력풀 방식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행정예고안을 발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평가위는 복지부의 의료행위와 치료재료 수가 논의를 위한 자문기구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의결에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치병협, 약사회, 간협, 건보공단, 심평원, 소비자단체, 학계 및 전문가, 복지부 대표 20명이 참여하는 상설기구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복지부가 제시한 안은 300명 내외의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사안별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공급자단체인 각 협회를 모두 배제하고, 특정 사안이 불거질 때마다 심의 1주일 전에 300명 인력풀 내에서 위원을 구성하는 방식을 택한다는 것이다. 복지부의 이러한 계획에 공급자단체들이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전문평가위는 전문성과 논의의 지속가능성 및 연속성이 확보돼야 그에 부합하는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인력풀제보다는 현행 논의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문평가위의 전문성과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단체보다 전문가
구순구개열 수술의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김윤·이하 연구소)는 지난 8일 2013년 보장성 강화 계획과 관련한 ‘구순구개열 수술의 보장성강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출생인구 1,000명당 구순구개열 환자의 평균 유병률은 남자 1.95명, 여자 2.20명으로 가장 흔한 소아선천성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구순구개열 환자는 성장 시기에 맞춰 평균 5회 이상의 수술을 받아야 한다. 현행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기준에서는 기능적 목적의 1차 수술에 대해서만 건강보험금여로 인정하고 있어, 추가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다. 추가수술에는 외모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악안면교정술, 반흔제거술, 구순비교정술 등의 2차 수술이 포함된다. 하지만 구순구개열 치료에 관여하고 있는 치과와 성형외과 관련 학회의 의료전문가들은 구순구개열 수술에 대한 현행 건강보험 급여 수준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라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기능’과 ‘미용’에 대한 판단기준이 애매해, 확대적용이 어렵다는 것. 다만, 치과 관련 학회에서는 구순구개열 환
서울시청이 지난 13일, ‘협동조합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민 1인 1개 협동조합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에 대한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맞춤형 상담·교육·컨설팅으로 성장가능성 높은 협동조합 설립 체계적 지원 △협동조합성장기반 생태계 조성 △전략분야 협동조합 활성화 추진 △시민인식 개선, 협동의 가치 확산을 위한 체계적 홍보 추진 등을 주요 전략과제로 삼았다. 문제는 종합지원센터까지 만들어 정보제공부터 설립까지 협동조합의 확대를 장려하겠다는 7대 전략분야를 꼽았고, 그 가운데 ‘보건의료’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공동육아 △돌봄 △주택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베이비부머 △비정규직 등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장려하는 분야 중 하나로 ‘보건의료’가 포함돼 의료생협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ㅁ2022년까지 협동조합을 8,000개로 늘리는 계획과 더불어 25개구에 ‘마을주치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조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고, “서울형 보건지소
‘치근활택술’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요구된다.최근 심평원 서울지원과 대전·대구·광주·창원 지원이 연이어 치근활택술을 선별집중심사항목으로 선정했다.(창원지원은 난발치 포함)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 등이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 지난해보다 청구액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심평원의 판단이다. 실제 심사과정에서는 스케일링 급여청구를 위해 치근활택술을 루틴하게 시행하는 경우 등이 문제시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각종 보험청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강연 중 단편적인 부분을 확대 적용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전에 비해 자연치아 보존·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치과의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받아들여야 함에도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는 지난달 21일 KBS2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방송된 ‘진화하는 보톡스, 필러 불법시술’이라는 제하의 보도가 치과의사의 권익을 심각히 훼손했다며 유감 표명과 함께 정정보도를 요구했다.치협은 지난 7일 “‘치과의사가 하는 보톡스나 필러 등은 모두 불법이다’, ‘치과에서 치과치료를 위한 시술 외에는 모두 불법이다’라고 언급한 것은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명백한 오보”라며 “해당 방송을 통해 합당한 분량의 정정방송을 2월 20일까지 해줄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KBS에 보냈다. 치협은 “치과에서의 보톡스·필러 시술은 구강악안면외과 교과서 및 악안면성형재건외과 교재 등을 통해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교육되고 있고, 국가 인증 시험인 구강외과 전문의 시험 문제로도 출제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치과의사의 진료 분야로 널리 인정되면서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협은 “치과의사들에 의한 보톡스·필러 시술이 면허 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례도 없으며, 최근 관련 건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히려 “교근과 교근 주변에 대한 보톡스 시술은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김선용·이하 연구회)가 상반기 세미나 일정을 확정하고, 연수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연구회는 최근 총회를 통해 김선용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김선용 신임회장은 “연구회가 회원들의 노력으로 나날이 성장해나가고 있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과 더불어 임플란트 치료가 점차 수가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울 정도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연구회 회원들은 꾸준히 이론적 근거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어려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연구회는 상반기 세미나 대주제를 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맞춤형 치료를 지향한다’는 취지로 ‘내환자에게 적합한 임플란트 치료’로 정했다.첫 세미나는 다음달 6일 최성호 교수(연세치대)를 좌장으로 장덕상 원장(크리스마스치과)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다음달 20일에는 김태형 원장(연세휴치과)과 김태균 원장(연세고운미소치과)이 ‘임플란트 증례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4월 3일에는 연구회 명예회장인 차인호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임플란트 시술 시 해부학적 한계 극복 방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오는 5월 26일 워커힐호텔에서 ‘MegaGen Symposium in Seoul’을 개최한다. ‘The State-of the-art Solutions for Simple, Easy Economic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낮아지는 수가, 수술의 디지털화, 복잡해져 가는 진료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메가젠은 함병도 원장, 박현식 원장, 이대희 원장, 서종진 원장 등 9명의 연자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임플란트 디자인, GBR, 보철과정, 치과 장비 등 현재까지의 임플란트 발전사를 되짚어 보고, 임플란트 수술 과정의 변화를 쉽고,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첫 번째 세션은 ‘Study of New trend for Implantology with the Masters’를 주제로 임플란트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논의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한다. 서종진 원장이 ‘Simple and Predictable Alveolar Ridge Splitting’을, 이대희 원장이 ‘Various GBR te
장기적인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계에 소위 ‘진상 환자’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진료비로 실랑이를 벌이는 정도가 아닌 계획적으로 ‘합의금’을 노리고 접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서울 중구에서 오랜 기간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최근 한 환자로부터 갖은 협박과 영업방해 행위 등으로 인한 고초를 겪었다. 치료 후 예후가 좋아 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부위가 시리다거나 흔들린다는 등 전형적인 블랙 컨슈머 환자들이 변명으로 늘어놓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위자료를 요구한 것. A원장은 “처음 치료를 한 것이라면 실랑이를 벌일 필요도 없이 환자의 요구를 들어 주었을 것”이라며 “이 환자는 작년에만 4차례에 걸쳐 재치료를 요구했고, 이를 다 들어줬다”고 밝혔다. 문제의 환자는 마지막 네 번째 치료를 마치고 6개월 후 치과로 찾아와 위자료 200만원과 치료비 일체를 환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환자는 남편과 딸,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과 함께 치과로 찾아와 반 협박조로 위자료를 요구했고, 다른 환자 진료에 심각한 침해를 받은 A원장은 결국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문제의 환자는 A원장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시행과 관련한 손해배상금 대불제도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중재원)은 지난 7일 서울 행정법원 행정11부가 내린 결정문을 공개했다.지난해 12월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김 모씨 등 병원 운영자 30명이 낸 손해배상금 대불시행 및 운영방안 공고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제청했고, 나머지 신청은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대불비용 부담자 조항이 평등원칙과 자기책임의 원리에 반한다고 볼 수 없으며, 원천징수 조항이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개설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따라서 대불비용 부담자 조항은 개설자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 피해자에게 신속한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고,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에 있어서 개설자는 잠재적 손해배상책임자이고 환자는 잠재적 손해배상채권자이므로 양자간 차별취급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과와 관련한 모든 사항을 포괄적으로 대통령령에 위임한 것은 법률유보원칙에 위배된다는 법원의 판결로 관련 법조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