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3.3℃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0.1℃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1.6℃
  • 제주 5.4℃
  • 맑음강화 -5.9℃
  • 구름많음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다음달 9~10일

URL복사

다양한 관점, 폭넓은 치주치료…개원의 관심 집중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과학회) 제27회 춘계학술대회가 다음달 9일과 10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된다.


‘Periodontal inspiration for dental treatment’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양일간 꽉 찬 강연으로 치과계를 찾아온다. 치주질환의 원인을 앞선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치주의 범위를 실감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심미, 임플란트가 접목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개원의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9일은 ‘Upgrade our understanding of periodontal disease’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펼쳐진다. △치주과학 분야에서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문지회 교수) △치주질환과 연관된 유전적 요인(김수환 교수) △염증성 악골질환에서의 MRONJ의 의미와 최신 치료경향(권용대 교수) 강연이 준비됐다.


10일 오후에는 ‘Esthetic consideration in Anter ior region’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강연은 △치은의 심미적 문제점에 대한 비외과적 치료방법(이승규 원장) △하악 전치의 치근피개술(이학철 원장)로 구성된다. 심미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치주치료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전치부의 심미적 임플란트를 위한 시작(창동욱 원장)’ 강연과 미시건대 오태주 교수의 ‘Flapless implant surgery: Its reality’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전치부 심미를 위한 보철, 치주, 임플란트에 대한 논의가 각 분야 인기연자들의 강연으로 한 데 어우러진다. 특히 오태주 교수의 특강은 임상에서 접하는 Flapless surgery의 다양한 시각을 살펴보고, 고민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혁 춘계학술대회장은 “첫날은 치주질환의 본질에 대한 이해부터 임상에 응용될 수 있는 부분까지 다양한 연구를 소개하고, 둘째 날에는 보철, 치주, 임플란트 각 분야별 주요 논제와 상호 연관성을 고민해보는 주제를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공의 임상증례 발표를 통해 치과학문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임플란트 관련 내용뿐 아니라 지난 반세기 이상 고민하고 발전시켜 온 외과적 치주치료의 다양한 분야를 4개의 소주제로 나눠 토론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치주과학회 조기영 회장은 “개원의들의 참여를 배려해 춘계학술대회 일정을 토요일과 일요일로 정한 만큼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치주과학회의 학술대회는 치주전공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과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폭넓은 주제와 탄탄한 구성으로 찾아오는 만큼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등록은 4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kperio. org)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2-725-1664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 위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하며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경제가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놓여 있으며, 자산시장이 구조적 분기점을 향해 가는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자본 흐름,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인다. 단기 변동이나 정책 개입에 의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인 사이클이 결정하는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은 다음 국면으로 향하는 ‘큰 흐름’이 다시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점이며,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위기 C 국면의 도래가 어떻게 연결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레이션 사이클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장기 트렌드가 현재의 환율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