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일)

  • 구름많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10.2℃
  • 흐림서울 12.6℃
  • 박무대전 12.2℃
  • 대구 12.3℃
  • 울산 11.7℃
  • 흐림광주 12.8℃
  • 부산 12.6℃
  • 흐림고창 12.7℃
  • 제주 16.1℃
  • 구름많음강화 13.0℃
  • 흐림보은 10.7℃
  • 흐림금산 11.9℃
  • 흐림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12.0℃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내과, 턱관절

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URL복사

실전 교합의 모든 것, A to Z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상선·이하 교합학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2017년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 첫날 3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강연은 ‘실전 교합 총정리, 정확히 알고 제대로 치료하기’를 대주제로 △보철과 보험제도의 이해 △임상가를 위한 특별강연 △임플란트 교합의 이해 △전악수복과 교합의 이해 △턱관절 질환에서 교합의 중요성 △심미보철 치료에서 교합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교합학회 이상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치료 관련 보험 등 개원가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양한 교합 이슈들을 한데 묶어 이론과 최신 경향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보철과 임플란트 관련 보험 치료, 그리고 심미보철 치료를 위시한 전악수복 및 임플란트 치료 시 교합의 중요성과 임상적 완성도와 관계된 교합학 지식들을 정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연자 타쿠오 쿠보키(Takuo Kuboki)와 커스타인(Robert B. Kerstein) 박사의 특강이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타쿠오 쿠보키 박사는 ‘퇴행성 측두하악관절 질환에 의해 발생한 교합 변화의 감별 진단과 치료 전략’에 대해, 커스타인 박사는 ‘근육성 측두하악질환 증상에 대한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이용 교합치료’를 주제로 T-Scan 등 디지털 교합분석 장비를 활용해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는 ‘DTR Therapy’를 선보였다.

교합학회 이석형 학술대회장은 “교합 임상을 학술적인 근거에 바탕을 두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정 임상과목을 뒷받침하는 교합학의 기초학문적 성격을 고려해 보철학 임상 강연들과 함께 구성했다”며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들까지도 함께 연구하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턱관절교합학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에서 이석형 학술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석형 신임회장은 오는 12월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interview_이석형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신임회장

“작지만 강하고 알찬 학회로”

Q. 신임회장으로서의 소감은?
교합학회 신임회장으로서 책임감이 남다르다.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달려오던 길을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개인의 이익이나 업적을 이룬다기보다 모두의 노고가 더욱 의미 있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Q. 교합학회의 향후 행보는?
교합학은 치과의사 입장에서 아주 매력적인 학문이 아닐 수 있다. 학문적으로 매우 어렵고, 임상처럼 곧바로 응용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교합학의 성격을 토대로 교합학회 역시 큰 학회보다는 작지만 강하고, 알찬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술대회 또한 적은 인원이더라도 깊이 있는 학문을 연구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치과의사가 잘못된 교합이론을 적용해 환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합학의 올바른 이론 정립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