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욱·이하 연구회)가 주최한 제2회 턱관절 One-Day 어드밴스 실습코스가 지난 22일 개최됐다.
3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어드밴스 실습코스인 만큼 손에 잡히는 강연이 됐다는 평가다. 연구회 소속 10여명의 임상지도의가 나서 2인1조 실습을 도왔다. 사전에 전문기공소에서 제작한 본인의 교합안정장치를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장착, 조정하는 실습은 물론, 이갈이 치료를 위한 보톡스 주사 실습도 진행됐다. 또한 적외선, 저출력레이저, 초음파, 전기 등 각종 물리치료장비의 사용법과 분사신장법, 고착해소술, 탈구의 비관혈적 정복술 등에 대한 교육 및 시연도 이어졌다. 김욱 회장(TMD치과)은 안면 주름 개선을 위한 미용보톡스 시연도 선보였다.
예후가 불량한 턱관절장애 증례에 대한 악관절 주사요법, 악관절강세정술 등 외과적 치료에 대한 강의는 물론, 상병 및 증례별 측두하악장애진단분석검사 10가지 사례, 연자가 최근 직접 개발한 간편한 TMJ CT 판독소견서, 이개측두신경전달마취 방법 및 주의사항, 2인1조 주사실습 등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특히 2단계 교합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구강내과 뿐만 아니라 보철, 교정, 외과 등 고도의 포괄적 협진으로 최적의 교합을 재건하는 ‘포괄치과’ 개념을 부각시켰다.
연구회 측은 12월 17일 광명데이콤 신축빌딩 12층 세미나실에서 ‘제3차 턱관절 One-Day 어드밴스 실습코스’를 이어간다면서 “기존 제1, 2차 수강생들에 대해 신청을 받아서 반복 청강할 기회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 One-Day 세미나 베이직코스’ 앙코르 강의도 (주)메디칼유나이티드 주최로 계속된다. 베이직 코스는 11월 5일과 12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