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2℃
  • 흐림강릉 17.4℃
  • 구름많음서울 12.1℃
  • 황사대전 14.7℃
  • 구름많음대구 17.6℃
  • 황사울산 17.0℃
  • 황사광주 14.5℃
  • 흐림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10.8℃
  • 황사제주 16.0℃
  • 구름많음강화 9.9℃
  • 흐림보은 13.8℃
  • 구름많음금산 14.5℃
  • 흐림강진군 13.2℃
  • 구름많음경주시 14.1℃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경주를 뜨겁게 달군 치과교정학의 향연~

URL복사

교정학회 학술대회…3일간 총 2,558명 참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이하 교정학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55차 정기총회 및 제50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교정학회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558명이 참가했다. 치과의사 1,695명을 비롯해 스탭 599명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등록자도 264명이 경주를 찾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교정계 최대 학술잔치라는 명성에 걸맞게 3일간 다양하고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TAD in Korea and multi-dimensional tooth movement in 2017’을 주제로 열린 프리 콩그레스에는 300여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교정학회는 전 세계에 한국 교정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TAD를 주제로 선정,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자진을 포진해 프리 콩그레스를 채웠다. 그 결과 총 등록자의 절반이 넘는 178명의 외국 치과의사가 참가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REFLECTING ON THE PAST HALF CENTURY ; IMAGINING THE MILLENNIUM’을 주제로 열린 본 학술대회에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스타급 연자들의 강연이 줄을 이었다. Dr. Ravindra Nanda(University of Connecticut, USA)와 Dr. Rolf G. Behrents (Saint Louis University, USA), Dr. Eustaquio Araujo(Saint Louis University, USA), Dr. Birte Melsen(Aarhus University, Denmark) 등 세계적 석학이 특강을 흔쾌히 맡았다. 교정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 하나 눈길을 끈 학술행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제1회 한중 조인트 심포지엄’이다. 교정학회는 그간 일본과 개최하던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을 모태로, 중국과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심포지엄을 개최, 동북아시아에서 한국 교정계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교정계의 축적된 노하우와 중국의 무한한 잠재성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주목할 만한 교류로 평가된다.

 

화백컨벤션센터 1층과 3층에 마련된 기자재전시회 역시 지방 개최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65개가 업체가 총 165개 부스를 꾸려, 다양한 신제품과 풍성한 이벤트로 참관객을 맞이했다. 이외에도 △웰컴 파티 △우수증례심사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 대표자 회의 △갈라 디너쇼 △참가자들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걸그룹 EXID의 메인 공연과 경희문 회장의 색소폰 깜짝 공연이 펼쳐진 갈라 디너쇼에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700여명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으며, 18개 상임이사국이 모두 참여한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 대표자 회의에서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경희문 회장은 “경주라는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의 많은 교정의들이 참여해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교정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교정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국제화 노력, 앞으로도 계속된다!”

 

Q. 이번 학술대회를 평가한다면?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경주에서 지방 개최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렀다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특히 학술 프로그램부터 기자재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임원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Q. 학술대회 국제화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데

교정학회 학술지는 물론이고 학술대회에 이르기까지 수년전부터 국제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술대회 개최일정 및 연자구성 등을 개최 1년 전에 매듭짓는 것 역시 이를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그 결과가 점차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 교정계의 국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Q. 2018년 학술대회를 소개한다면?

내년 학술대회는 ‘Brace your smile, Bravo your life’를 주제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내년에도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와 John Grubb 교수(캘리포니아치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자진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미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대회의 홍보에 돌입했으며, 향후 세계 곳곳에서 개최될 학술대회에 직접 참가,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