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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덕 교수 AAPD 차기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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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AAPD 한국 개최 유치 쾌거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콘캔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예방치과학회(이하 AAPD) 이사국회의에서 박용덕 교수(조선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차기회장으로 당선됐다. 박용덕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격년으로 진행되는 AAPD 학술대회 한국 유치도 함께 결정됐다. 이에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AAPD 학술대회 후 차기 대회인 2020년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이사국 회의에는 AAPD 이사직을 맡고 있는 신승철 명예교수(단국치대)가 참여했고, 차기회장 후보로 나선 박용덕 교수가 차기학회 개최권을 가져오기 위해 참석했다.

 

AAPD 이사국 회의에는 총 10개 이사국 대표와 옵서버 5명 등이 각국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3일간 치열한 토론을 거쳐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AAPD의 전반적인 일정, 대주제, 소주제, 연자구성, 지원그룹 등을 결정했다.

 

특히 오는 2020년 제14차 AAPD 개최국 선정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필리핀, 인도 등 5개국이 후보국으로 나섰다. 개최국 선정은 차기회장 선거와 같은 개념으로 한국의 박용덕 교수와 대만의 황호휘 교수가 차기회장 직 및 개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투표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박용덕 교수가 차기회장에 당선, 2020년 AAPD 개최권 또한 한국이 차지했다.

 

박용덕 교수는 “2년마다 열리는 AAPD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라며 “AAPD 개최권을 획득하는 것은 자국 치과대학 수준과 연구능력을 아시아 70여개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개최권을 획득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박용덕 교수는 2018년 태국대회 직후부터 AAPD 회장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오는 2020년 대회에 대해 “‘융합으로 적용될 예방치과’라는 대주제로 한국에서 열리는 AAPD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예방치과학 및 치과대학이 아시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AAPD 이사국 회의에서 신승철 교수는 AAPD 학회지인 IJOH 편집위원장직을 맡아 그 본부를 한국에 두는 것으로 결정됐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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