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8.2℃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7.3℃
  • 맑음대구 10.8℃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0.9℃
  • 맑음고창 10.4℃
  • 구름조금제주 15.1℃
  • 맑음강화 8.1℃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8.6℃
  • 맑음강진군 11.9℃
  • 맑음경주시 10.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 ‘후끈’

URL복사

1,800여명 등록…지난 3일 두 개 강연장 만석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이 지난 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15회 학술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500여명이 사전등록을 한 이번 학술강연회는 현장에서 300여명이 추가로 등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국윤아 주임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어느덧 15회를 맞이했다. 지난해에 이어 많은 인원이 등록해 성대하고 활발한 강연회가 치러진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학술강연회가 많은 치과의사들이 함께 고견을 나누는 뜻 깊은 학문 교류의 장이 됐길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Cutting edge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Glann Sameshima 교수(미국 남가주대)의 ‘Current diagnosis and treatment of orthodontic root resorption’ 초청강연과 임상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신 지견에 대한 다양한 강연들로 채워졌다. 이날 교정, 치주·보존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강연장은 참가자들로 가득 차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특히 교정 세션에서는 국윤아 주임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서 ‘A Simple Non-Extraction Approach to Correct Class Ⅱ Malocclusion’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재형 원장(조재형치과)의 ‘교정치료 중 알아야 할 보험청구’ 강연 역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박종욱 원장(박종욱치과)의 ‘Effective Treatment of Skeletal Class Ⅲ Malocclusion with Openbite and Maxillary Constriction’ △김수정 부교수(경희대치과병원)의 ‘우리가 악안면 성장조절 치료한 아이들의 상기도 및 호흡 기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임중기 원장(연치과)의 ‘포괄적 교정치료에서 보정과 재발’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된 치주·보존 세션은 개원의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은 ‘예기치 못한 치은 퇴축의 해결 : 교정/임플란트 치료 후’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 시 문제점과 실제 해프닝, 잘못 식립했을 경우의 대처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양성은 교수(가톨릭대서울성모치과병원)가 많은 개원의들이 어려워하는 ‘C-shaped canal의 효과적인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연 후에는 제5회 운각학술상 시상식과 포스터시상이 이어졌다. 운각학술상은 다양한 학술활동 및 훌륭한 연구 성과로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이철원 교수(가톨릭대서울성모치과병원)가 이름을 빛냈다. 포스터시상은 ‘Infiltrated angiolipoma of the cheek’를 발표한 김진수 교수(가톨릭대서울성모치과병원)가 대상을 차지했다.

 interview_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조직위원회


많은 참여와 배려로 성공적 개최 “감사”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은 매년 1,000명 이상 참가하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제15회 학술강연회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조직위원회는 “지난해보다 높은 참여율에 매우 놀랐다”면서 “그간 학술강연회를 알찬 콘텐츠로 구성해오며 우리 학술강연회에 대한 마니아층이 형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와 배려 덕분에 성공적으로 학술강연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강연회는 기초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개원가에서 가장 많이 겪는 문제점과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격년으로 다루고 있는 치주·보존 세션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내년 학술강연회에서는 임플란트·악안면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은 학술강연회 전일인 지난 2일 전야제를 개최하고 동문들과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추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가톨릭대학교 학술강연회가 제20회, 30회를 넘어서도 사랑받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