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토)

  • 흐림동두천 8.0℃
  • 구름많음강릉 13.3℃
  • 흐림서울 8.7℃
  • 구름조금대전 9.2℃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12.3℃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12.0℃
  • 맑음제주 11.7℃
  • 구름많음강화 13.3℃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편집인칼럼

[사 설] 의료광고 홍보대행에 대하여

URL복사
의료광고 사전심의가 9월 28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투명치과의 문제도 과도한 할인 및 광고와 이를 보고 몰려든 환자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일어난 허위과대광고의 피해사례였다. 이제라도 다시 부활된다고 하니 다행이다.

개정된 의료법은 단순 광고에 대해서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예외규정을 두었다. 심의대상 매체물 중에서는 기존 신문이나 인터넷, 현수막, 교통수단 외부광고물, 인터넷 매체 외에도 교통수단 내부광고물과 스마트폰 어플도 포함되었다. 광고방법에 대한 세부사항이야 광고대행업체가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겠지만 내용면에서는 하나씩 꼼꼼하게 짚고 넘어 가자. 본인도 모르게 의료광고를 위반하여 곤욕을 치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준말이다. 외국에서는 ‘Social Network Social Media’라고 한다. 개인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관심사와 개성을 다른 사람과 공유 또는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간 소통으로 시작된 SNS가 비즈니스, 각종 정보공유 등 생산적인 용도로 활용되면서 SN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업체들이 생겨났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대표적인 반오픈형 SNS고, 트위터는 오픈형 SNS다. 국내에서는 네이버밴드나 카카오스토리가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동호회 서비스인 인터넷 카페가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많은 장점이 있는 SNS도 보안 문제가 취약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나 글로 곤욕을 치르거나 앞길을 망치는 일들이 허다하다. 루머와 유언비어 등 가짜뉴스가 퍼지는 속도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르다. 실수가 아닌 고의로 유언비어를 퍼뜨리게 되는 경우에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조회 수나 회원 수가 늘면서 광고성 SNS는 증가하고 유료화 등 상업성은 강해졌다. 과대광고나 불법광고가 늘어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통칭 ‘맘카페’는 아파트와 같은 근거리 주민끼리 지역 정보도 얻고 이웃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네 소비자 주체인 주민들의 경험이나 정보가 순수하게 교환되던 맘카페 중 일부가 최근에는 여러 잡음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카페 내에서 형성된 집단 의견들이 주변 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부터다. 지역 상인 중 누군가는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하게 되고, 홍보 글이나 추천 글, 조회 수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더욱 나쁘게 진화하는 경우다. 사실을 왜곡하는 글이나 과대광고가 올라가거나, 광고를 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악성 댓글을 남긴다든지, 운영진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회원을 강제탈퇴시키다든지, 스스로 권력화·상업화 되면서 갑질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인터넷 카페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는 동네치과도 늘고 있다. “한 번 찍히면 끝장”이라고 할 만큼 영향력이 큰 인터넷 카페에서 사실확인도 안 된 ‘카더라’식의 루머가 인위적으로 퍼져 상상 이상의 큰 피해를 입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치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검증도 없이 막대한 광고비를 지불하는 치과에 한해 우호적인 댓글이나 추천글이 난무하는 경우다. 물론 이렇게까지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다고 인터넷 카페에서 이를 악용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법적·윤리적으로도 옳지 않다.

인적 자본 분석 컨설팅기업 맥바시&컴퍼니의 로리바시 대표는 폭로문화, 세계시민의 부상, 환경에 대한 지속가능성, Y세대의 등장 등 4가지 사회적 영향으로 착한 기업 즉 ‘굿 컴퍼니’가 아니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몰고 간다고 설명했다. 상품에 대한 나쁜 기억과 기억의 잘못된 행동이 실시간으로 폭로되는 사회고, 현재의 시민들은 환경을 중시하고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연대해 기업을 압박한다는 얘기다.

동네치과도 사정은 비슷하다. 의료서비스가 하나의 상품으로 간주되고, 소비자인 환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의료서비스를 평가하고 재단한다. 이럴 때일수록 의료광고는 신중해야 한다. 광고대행업자들의 요구도 걸러 듣길 바란다. 규정에 위반되는지 잘 살펴 우리 스스로 불명예를 자초하진 않아야겠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 위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하며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경제가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놓여 있으며, 자산시장이 구조적 분기점을 향해 가는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자본 흐름,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인다. 단기 변동이나 정책 개입에 의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인 사이클이 결정하는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은 다음 국면으로 향하는 ‘큰 흐름’이 다시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점이며,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위기 C 국면의 도래가 어떻게 연결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레이션 사이클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장기 트렌드가 현재의 환율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