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8 (월)

  • 맑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7.3℃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19.5℃
  • 맑음광주 17.8℃
  • 연무부산 17.9℃
  • 구름조금고창 17.9℃
  • 맑음제주 15.3℃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6.8℃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8.3℃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국가구강조사 현황 통해 발전 방안 모색

구강보건학회 학술집담회, 구강정책 방향도 제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최충호, 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지난달 30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우리나라 국가구강조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춘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최근 신설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함께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주관의 구강건강관련 조사를 종합적이고 심도 있게 살펴, 구강보건정책 분야의 지평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가구강조사들의 형태와 특성, 조사내용 및 활용과 더불어 조사 수행의 어려움 등에 대해 포괄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주제강연에는 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이 나서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방향’을 주제로,  장기적인 구강보건사업계획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정부차원의 구강보건사업의 방향과 사업 내용을 제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구강보건학회 역사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국가구강조사의 구축과정 및 운영체계’를 다뤘다. 박 교수는 지난 2000년 구강보건법 제정으로 국가구강조사의 법률적 근거 마련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그동안 이뤄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운영체계의 변화과정을 소개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검사를 포함한 국가조사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조현재 역학조사위원은 ‘국가구강조사의 특성 파악 및 비교’에서 직접 구강검사와 설문조사로 이뤄지는 정부지원 조사의 특성을 비교 및 소개하면서 각 방법의 한계와 개선점을 제안했다. 김은경 역학조사위원이 ‘국가구강조사의 결과에 의한 국민의 구강건강 현황과 변화’를 통해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아동 및 청소년, 성인의 구강건강현황의 추이와 지역별 차이 등을 발표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가구강조사의 개선 필요성 및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중장기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학술집담회 후에는 제56차 구강보건학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총회에서는 지난 2018년도 업무·결산·감사보고 및 승인,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북치대 장기완 명예교수가 제15회 LG구강보건상을 수상했다. 장기완 교수는 구강보건학회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복지부에 다양한 정책을 건의함으로써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보건소구강보건실 설치 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구강보건학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공로상을 수상했다.

 

예방치과학 혹은 구강보건학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LG생활건강장학상은 전남대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김지은 박사과정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논문상은 경북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의 ‘기능 치아의 수가 잠재적으로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제1저자인 조민정 박사가 수상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치과신문 논단] 우리 사회는 정의로운가?
몇 년 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선풍적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정의 열풍을 이끌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은 정의로운(?) 사람과 읽지 않은 정의롭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어 보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고 이 책을 쓴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듣는 사람도 생겼다. 책의 내용도 훌륭하고 정의를 정의하려는 저자의 문필도 뛰어나 필자도 감명 깊게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며 필자 또한 정의가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됐는데 스스로가 딱히 정의로운 사람이어서가 아니고, 정의가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면 그나마 정의롭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정의에 대한 정의는 점점 더 멀어지고 필자 생각에 정의로운 행위가 과연 다른 이에게는 정의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는지 하는 회의가 들면서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스스로의 행동을 조금 더 객관화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는 됐다. 그런데 요즈음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그 혼란스러운 정의라는 관점에서 봐도 너무나도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권력과 돈을 가지기 위해 또는 가지고 있는 권력과 돈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