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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구강조사 현황 통해 발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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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학술집담회, 구강정책 방향도 제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최충호, 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지난달 30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우리나라 국가구강조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춘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최근 신설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함께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주관의 구강건강관련 조사를 종합적이고 심도 있게 살펴, 구강보건정책 분야의 지평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가구강조사들의 형태와 특성, 조사내용 및 활용과 더불어 조사 수행의 어려움 등에 대해 포괄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주제강연에는 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이 나서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방향’을 주제로,  장기적인 구강보건사업계획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정부차원의 구강보건사업의 방향과 사업 내용을 제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구강보건학회 역사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국가구강조사의 구축과정 및 운영체계’를 다뤘다. 박 교수는 지난 2000년 구강보건법 제정으로 국가구강조사의 법률적 근거 마련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그동안 이뤄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운영체계의 변화과정을 소개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검사를 포함한 국가조사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조현재 역학조사위원은 ‘국가구강조사의 특성 파악 및 비교’에서 직접 구강검사와 설문조사로 이뤄지는 정부지원 조사의 특성을 비교 및 소개하면서 각 방법의 한계와 개선점을 제안했다. 김은경 역학조사위원이 ‘국가구강조사의 결과에 의한 국민의 구강건강 현황과 변화’를 통해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아동 및 청소년, 성인의 구강건강현황의 추이와 지역별 차이 등을 발표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가구강조사의 개선 필요성 및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중장기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학술집담회 후에는 제56차 구강보건학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총회에서는 지난 2018년도 업무·결산·감사보고 및 승인,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북치대 장기완 명예교수가 제15회 LG구강보건상을 수상했다. 장기완 교수는 구강보건학회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복지부에 다양한 정책을 건의함으로써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보건소구강보건실 설치 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구강보건학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공로상을 수상했다.

 

예방치과학 혹은 구강보건학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LG생활건강장학상은 전남대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김지은 박사과정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논문상은 경북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의 ‘기능 치아의 수가 잠재적으로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제1저자인 조민정 박사가 수상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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