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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치대 ASCEP, 한-캐나다 활발한 국제교류

지난달 3~16일 캐나다 UBC 재학생 4명 방한

 

지난달 3일부터 16일, 전북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북치대) 2018~2019년도 ASCEP(Academic, Social & Cultural Exchange Program)이 진행됐다.

 

ASCEP은 전북치대 구강해부조직학교실 박병건 교수의 지도하에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이어져오고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동계방학 중 전북대 학생이 캐나다 밴쿠버의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를 방문하고, 이듬해 여름에 캐나다 UBC학생이 전북대 치과대학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돼왔다.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과 캐나다의 치과대학을 상호 방문하며 학술적, 사회적, 문화적 교류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국제수준의 구강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취지다.

 

올해 전북치대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원은 총 4명으로 본과 2학년 김재윤·신유택·이원우·조은별 학생이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동계방학에 캐나다 밴쿠버 UBC에 방문해 4명의 UBC 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의 문화탐방과 UBC 치과대학의 수업 청강, 실습 참여, 치과병원 견학 등 2주간의 일정을 보냈다.

 

올해 하계방학에는 반대로 4명의 UBC 치과대학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 전북치대 학생들과 함께 2주간의 일정을 보냈다. UBC에서 ASCEP에 참가한 인원은 총 4명으로 1학년 Sunny Sohn·Annie Wu·Bill Zhang·Karen Lin 학생이었다.

 

8월 3일부터 9일까지 첫 1주간의 일정은 서울에서 진행됐다. 광화문,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청계천 등 여러 서울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했고, 한국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웠다. 또한 전북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석초 원장님(나비드치과), 김도윤 원장님(베스트덴치과), 박우현 원장님(소울치과)의 치과에 방문해 견학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질문과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다.

 

8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마지막 1주간은 전주에서 전북치대를 견학했다. UBC 학생들은 전북치대 및 치과대학병원의 8개의 기초교실, 8개의 임상과, 학생 실습실 등을 견학했는데, 특히 UBC 학생들은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실 견학을 가장 흥미로워했다. UBC에서는 구강악안면 분야의 실제 수술이 이뤄지는 것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ASCEP을 통해 뜻깊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16일까지 공식 일정을 마치면서 2018~2019 ASCEP는 마무리됐다. 4명의 UBC 학생을 배웅하며 ASCEP 종료를 아쉬워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짧은 2주간의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에 대해 더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해외여행 같은 것이 아닌 ASCEP을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일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 치과대학생들이 동기부여를 받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간 교내에서 배운 지식들을 해외의 다른 치과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습하길 바라며,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신설되고 활발히 운영돼 국제수준의 구강보건 전문 인력들의 양성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 참가 학생 인터뷰

 

전북치대 본과 2학년 신유택 학생

 

Q. 이번 ASCEP 프로그램에 직접 지원해서 참가한 것으로 아는데, 혹시 계기가 있었나요?
A. 일단 전공이 같은 외국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기대되었습니다. 같은 전공을 가진 친구들이 치의학에 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물론 그 외에도 캐나다의 문화나 자연을 체험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캐나다에서의 2주간은 어땠나요? 어떤 활동을 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A. 저희는 주로 캐나다의 문화 체험, UBC 치과대학의 수업 청강, 실습 참여, 치과병원 견학 등을 했습니다. 또한 UBC의 수업 외적인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UBC학생들과도 교류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Q. UBC에서 그곳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나 우리 학교의 수업방식과 다르다고 느낀 점이 있었나요?
A. 가장 먼저 성적으로 등수를 매기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강의해주셨던 교수님께서 “못한다고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라. 우리는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을 좋은 의사로 성장하게 하는 사람들이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교수님 수업은 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듣고 싶어 다른 여러 교수님들도 함께 수업을 듣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Q. 캐나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동안 인상 깊었던 점이나 재미있었던 일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아무래도 술은 만국 공통이다 보니 캐나다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함께 즐겼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비록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도 잘 모르지만, 신이 나서 처음 본 외국인 친구와 얼싸안고 춤추기도 했습니다. 그 외국인 친구들도 매우 좋아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18-2019 ASCEP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소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캐나다의 교육 문화, 캐나다 치과대학의 교육방식 등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전공을 갖고 여러 생각을 다른 관점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UBC 치과대학 1학년 Karen Lin 학생

 

Q. ASCEP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평소 한국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또한 한국과 캐나다의 치과분야도 비교해보고 싶었어요.

 

Q.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A. 네. 이번이 저의 첫 한국 방문이에요! 서울과 고궁들을 방문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싶었어요.

 

Q.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국 친구들은 어땠나요? 한국에 대해 잘 소개해 주었나요?
A. 한국 친구들은 너무 좋았어요! 우리에게 정말 큰 환대를 베풀어 주었고, 잘 돌봐 주었고, 항상 우리가 행복하고 만족해하는지 확인하고는 했어요. 또한 인기있는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주 즐겨 노는 추천 장소들을 안내해주었어요.

 

Q. 한국에 와서 진행한 활동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한국의 덥고 습한 날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아요. 몇몇 매운 음식에 적응하는 것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억에 남고 가치 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이성국 학생기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신문 사설] 1인1개소법 사수
치과계는 1인1개소법을 만들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4년 9월 제기된 위헌제청심판으로 법 존립 여부에 대한 부담도 지게 됐다. 이때부터 치과계는 1인시위를 시작했다.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헌법재판소 1인시위는 1,428일 만에 합헌결정을 이끌어냈다. 8월 29일은 의료영리화로부터 의료윤리를 지켜낸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헌법재판소는 “(1인1개소법으로) 침해되는 이익이 건전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고, 국민건강상의 위해를 방지한다는 공익에 비해 더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즉 이중개설 금지로 인해 침해되는 의료인의 권리보다, 그리고 이중개설을 허용하고 있는 의료법인과 의료인 개개인의 형평성 문제보다 의료의 공공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헌법재판소는 의료인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경우, 의료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소신진료보다는 환자를 치료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상품으로 여기고, 이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모델로 변질될 수 있다는 치과계의 우려를 100% 인지한 것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의료인으로 하여금 하나의 의료기관에서 책임 있는 의료행위를 하게 해 의료행위의 질
[치과신문 논단] 1인1개소법 합헌, 김철수 집행부 힘
갑자기 눈물이 날 뻔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이 시각은 지난 5년간의 기나긴 시간의 기다림이 종지부를 찍는 날이자 의료계의 염원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이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심도 있게 검토하느라 5년의 시간을 보내며 다소 지지부진하게 이끌어 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날 헌재는 긴 장고 끝에 결국 1인1개소법인 의료법 33조8항(의료인의 중복 개설 · 운영 금지)에 대해 최종 판결을 냈다. 합헌 쾅!쾅!쾅! 이날은 우리나라 의료계에 있어서 의료의 본질을 찾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날이었다. 아마도 1인1개소법의 위헌을 학수고대하던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 소유자들에게는 청천벽력의 날이었을 것이다. 의료계 재벌로 불렸던 이들 변질된 네트워크 의료기관들은 눈물을 흘린 반면 치과계를 포함한 대다수 의료계는 파안대소를 했다. 이번 헌재의 판결은 전 집행부 때 시작해 무려 5년을 끌었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전 집행부 때는 의료계의 대명제인 의료의 민영화 반대와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추진이 맞물려 헌재가 쉽게 결정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우리나라 의료의 명제는 서회보장성을 강화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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