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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의 심미적 고민, 시원하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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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참가자 100명 제한…꼼꼼한 방역수칙 ‘눈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이하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1일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심심타파-심미에 관한 깊은 고민의 해결’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박재현 원장(진주예치과)의 ‘최종 이미지를 위한 준비’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의 ‘치료의 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치주치료’ △이양진 교수(서울치대)의 ‘수복물의 영속성에 대한 임상 고민’ 등 총 3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보철의 기본적인 과정인 치아삭제와 임시치아, 그리고 심미적인 부분에서 필수적인 지대치 주변 연조직, 마지막으로 보철 영속성의 키포인트인 교합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 개최된 만큼, 안전한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각별한 신경을 쏟은 모습이었다. 등록을 원하는 회원들의 문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참가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고, 매번 운영해왔던 치과계 업체들의 전시부스도 이번에는 생략했다.

 

 

학술대회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을 거쳐야 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물론이고, 비접촉 체온측정도 통과해야 입실이 가능했다. 강연장 입구에서는 체크리스트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의 신분확인을 명확히 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 강연장도 의자 간격을 1m 이상 벌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승규 학술대회장은 “보통 춘계학술대회의 경우 하루를 꼬박 진행하는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 반나절로 일정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춘계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6월 초 열린 SIDEX의 성공 개최를 노심초사 바라고 있었는데, 다행히 큰 탈 없이 치러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데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실제로 SIDEX에서 운영된 방역지침이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데 많은 참고사항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규 학술대회장은 “전시부스 운영을 취소함으로써 학술대회 운영에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학술을 탐구하는 것이 학회 존속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예정대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것만으로도 학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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