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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철학회, ‘전통과 첨단의 조화’ 주제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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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26일, 온라인 해외연자 특강-라이브서저리 등 '풍성'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 제83회 학술대회가 전통과 첨단의 조화:材, 器 그리고 人’을 대주제로 오는 7월 25~2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과 첨단의 조화’를 강조한 만큼 기본적인 보철치료를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이고도 전통적인 내용과 새롭게 익히고 발전시켜가야 할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첨단 술식의 조화를 찾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술대회 첫날인 25일(토)에는 △치과 개원을 위한 감염관리 △보철환자의 구취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한 증례발표를 시작으로, 오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초보 임상의를 위한 실전 팁’ 패널토의와 ‘배워야 한 첨단’ 분야 강연도 이어진다.

 

이튿날인 26일(일)에는 ‘지켜야 할 전통’을 주제로 △고정성 보철의 실패원인과 재치료 시 주의사항(안승근 교수·전북치대) △국소의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clinical errors(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총의치 성공을 위해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준석 교수·단국치대) 강연이 오전을 풍성하게 채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연자 강연이 준비된 것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임플란트 심미보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Dr. Arthur Partiyan(레바논)의 특강은 온라인 라이브 강연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는 ‘CT 촬영부터 가이드 제작, 식립, 즉시보철까지 1.5시간?’을 주제로 한 허봉천·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의 라이브서저리가 진행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완성하는 임플란트의 전 과정을 현장감있게 살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클로징 심포지엄으로는 ‘보철수복 재료의 현주소와 예지성 있는 치료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허중보 교수(부산치대)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춘계학술대회로 준비됐던 학술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하계학술대회로 개최하게 됐고, 예정됐던 주요 해외연자와 프로그램 일부도 부득이하게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우리의 학술활동은 지속돼야 하고 우리의 만남 또한 이어져야 한다”고 학술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문적인 깊이와 다양성, 흥미를 놓치지 않는 구성으로 관심을 모을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2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다음달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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