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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의 숲'에서 심미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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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다음달 5~13일 온라인 학술대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이하 심미치과학회)가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정기학술대회(대회장 장원건)를 개최한다.

 

심미치과학회는 올해 학회 창립 33주년을 맞아 아시아심미치과학회(AAAD)와 함께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AAAD와의 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는 내년으로 연기, 단독 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장원건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타이틀은 ‘오프라인에서 못 다한 심미이야기’다”며 “보수교육점수 때문에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아닌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온라인 학술대회의 특징이 일정 기간 시간을 두고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갖지 못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보다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미치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의 장점은 참가자들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여러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것. 이에 여타 온라인 학술대회의 2배 가까이 되는 총 15개의 강의가 준비됐다.

 

학술대회는 4개 파트로 구성된다. 정찬권, 허인식, 이승규, 김종화 원장 그리고 Goodchild JH 등이 연자로 나서는 ‘심미의 숲을 보다’에서는 진단, 디지털, 치과기공사와의 소통 등에 관한 치료 테크닉뿐 아니라 진단과 소통에 대한 부분에 강의로 준비했다.

 

최용관, 염문섭, 임필, 윤우혁 원장과 이성복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는 ‘심미의 숲을 보고 나무를 심다’ 파트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부분을 특화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또한 ‘심미의 숲에서 책 읽어주는 저자를 만나다’에서는 대회장인 장원건 원장과 전인성, 현동근 원장 등 지난해와 올해 새로 출간된 서적의 저자들이 본인의 책에서 더 하고 싶었던 내용, 혹은 독자들이 책을 읽을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 더욱 도움이 될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에서는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특별보수교육도 진행된다. 김덕수, 서덕규 교수를 연자로 ‘접착’에 대한 최신 경향을 짚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장원건 대회장은 “모든 강의를 듣는다면 스스로 뿌듯한 마음이 들 것이다. 우리학회는 늘 좋은 주제와 좋은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어려운 시기지만 좋은 정보를 서로 나누고 교류하는 풍성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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