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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턱관절교합학회,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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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턱관절교합과의 공존과 조화’ 주제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오상천·이하 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가 ‘디지털시대, 턱관절교합의 공존과 조화’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9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된 학술대회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총 4개 세션으로 알차게 준비됐다. 

 

먼저 ‘TMD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 세션에서는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나서 TMD 전반에 관한 정리와 디지털 앱을 이용한 TMD 진단과 치료방법을 다뤘고, 김지현 원장(연세구강내과치과)이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TMD치료를 정리했다. ‘개원의를 위한 TMD 임상 노하우’ 세션에서는 진상배 원장(메디덴트구강내과치과)이 구강장치 제작 노하우,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이 보철과 교정치료를 통합해 TMD를 치료하는 방법 등을 공개했다. 

 

‘디지털 치의학과 교합’ 세션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괴리 해결’ 세션에서는 디지털 치과치료를 이끌고있는 박지만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의 강연이 주목받았다. 박 교수는 ‘다양한 디지털 워크플로우, 포괄적 교합설계’와 ‘다중소스 디지털 데이터의 효과적인 임상 활용’을 주제로 다뤄 전통적인 치료방법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또한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나서 진단과 치료를 위한 통합적 사고와 치료접근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학회 40주년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13일 온-오프라인을 접목해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회칙개정과 턱관절 교합학회의 회무 전반에 관한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교합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4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시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화됐다”면서 “603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 턱관절 교합학회는 코로나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속에서도 시대 상황에 맞춰 변화해가는 모습을 취함으로써 치과치료의 교합적 접근 확립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에 부응하듯 51명의 신입회원이 가입하는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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