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0.2℃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6.2℃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보철학회,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로 업그레이드

URL복사

다음달 1~8일, 차원이 다른 온라인 학술강연이 온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 제85회 학술대회가 ‘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대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학술대회 첫날인 다음달 1일은 전공의 대상 학술대회로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펼쳐진다. 전공의 교류의 필요성에 따라 Pre-congress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임전공의 오리엔테이션 및 2~3년차 연차교육으로 구성되며, 박창진 원장과 김진만 원장의 강연이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Dennis Tarnow 교수의 ‘Interdisciplinary Management of Aesthetic Problem Cases’강연을 비롯해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Hitosh Kato 교수, 미국 텍사스 A&M대학 조석환 교수의 강연 등 해외연자 특강이 주목된다.

 

보철학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됐다. ‘Master forum’은 고정성 보철 및 총의치 보철에 관한 연자들의 오랜 경험과 지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한중석 교수와 정창모 교수가 나선다. 또한 ‘패널 디스커션’은 임플란트와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으로 보철과뿐만 아니라 구강외과, 치주과 등 서로 다른 전공분야의 시각을 공유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의 활용’을 주제로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철학회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오프라인을 연동한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규복 학술이사는 “대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일 해외연자 특강, 분야별 특색을 반영해 열띤 토론이 이어질 패널 디스커션 등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선보여 전통있는 학회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학술대회의 경우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사전촬영을 진행하고, 해외연자 강연에는 자막도 첨부한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이 아닌 별도의 사이트를 이용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선재 총무이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준비했고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면서 “그 노하우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5월 1일 Pre-congress 현장에서 부스 전시를 진행하고, 온라인 부스 방문 시 조건을 만족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추첨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경품추첨은 다음달 16일 오후 1시 보철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학술활동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학회 회원은 물론 치과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4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인정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