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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올해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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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결합 하이브리드 형태로 각광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55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먼저 지난 6일 코엑스에서는 전공의 포스터 발표, 제8회 BISCO 학생임상경연대회 수상작 전시와 총회가 개최됐다. 학술초청 강연, 인정의 필수보수교육 및 포지션 스테이트먼트 등 온라인 학술대회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해외 초청 강연은 미국 UCLA 대학의 Reuben Kim 교수와 일본 가나가와 대학의 노부유키 타나 이시이 교수, 펜실베니아 대학의 이수민 교수가 치과보존학의 진수를 전했다. 이외에 박주철·서덕규·한승훈·송민주·민경산 교수와 신한얼·한종목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보존학회 김현철 총무이사는 “학회는 지난해 춘추계 학술대회와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방역지침 완화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병행하게 됐다”며 “온라인 학술대회는 덴올TV를 통해 송출되고, 한일치과보존공동학술대회는 11일 온라인 줌 방식으로 진행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2년 임기를 마무리한 이광원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치과계 학회 최초로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주위의 호평을 이끌었고, 이후 온라인 학술대회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재임 기간 중 학회 스폰서십과 저평가돼 있는 수복이나 근관치료 수가 현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름의 성과가 있었고, 학회지 RDE가 국제적 학술지의 면모는 갖췄지만 SCI급 학술지로 성장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할 최경규 신임회장은 “우리학회와 유사하거나 세부학회로 분류되는 대한근관치료학회, 한국접착치의학회, 대한치과현미경학회 등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 및 공동 심포지엄을 적극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며 “학회 산하 5개 지부 활성화 등으로 회원들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학회 회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보험수가 현실화”라며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수가체계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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