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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미치과 세계 선도 확인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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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AAAD 성공 개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1월 15~21일까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정기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아시아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AAAD) 학술대회 또한 동시에 진행, 아시아권 심미치과 분야의 발전상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기학술대회 및 AAAD 학술대회 경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AAAD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3개국이 중심이 돼 지난 1990년 창립됐다. 이후 아시아 각국의 심미치과학회들이 참여하며 현재 10개 회원국의 연합체로 성장했다. 특히 창립 멤버인 심미치과학회는 故이재현 회장, 고석훈 회장에 이어 현 김명진 회장에 이르기까지 총 세 번에 걸쳐 AAAD 수장을 역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AAAD 김명진 회장은 “우리학회는 AAAD는 지난 2007년 세계심미학회(IFED)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전세계에 우리의 역량을 확실 보여준 바 있다”며 “내후년 이탈리아에 이어 IFED의 한국 개최를 권유받고 있는데, 무엇보다 한국은 학술과 임상이 고루 발전한 나라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게 심어져 있어 K-덴티스트리가 세계 심미치과학을 선도할 것이 자명하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AAAD 학술대회에서는 수복치과의 세계적 거장인 스위스의 Didier Dietschi 박사와 접착에 관한 최신지견을 소개해줄 서병인 박사, 미국의 Weal Att 박사 등이 키노트 연자로 강연을 펼쳤고, 8명의 아시아권 연자들의 초청강연, AAAD 회원국을 대표하는 9명의 연자가 인터내셔널 쇼케이스 등을 진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 심미치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는 800여명이 등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Toothwear-심미로의 또 다른 관문’을 대주제로 △박찬진 교수의 ‘마모 및 교합 붕괴된 환자에서의 수복 시 고려사항’ △노관태 교수의 ‘임플란트 보철과 전통보철을 이용한 마모환자의 수복 Ⅰ’ △박휘웅 원장의 ‘임플란트 보철과 전통보철을 이용한 마모환자의 수복 Ⅱ’ △안명환 원장의 ‘치경부 마모-치주적 접근 vs 보존적 접근’ △조리라 교수의 ‘인공치 마모의 원인과 해결방법’ △우종혁 원장의 ‘전체적으로 심하게 마모된 치열의 수복’ △정현곤 원장의 ‘과도한 마모와 치아상실로 손상된 치열의 수복과 유지’ 등 강연이 이뤄졌다.

 

심미치과학회 이동환 회장은 “우리학회는 매년 참신하면서도 임상의들에게 꼭 필요한 토픽들을 일맥상통한 하나의 주제로 통찰하는 학술대회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돼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내용적으로는 어느때보다 유용하면서 현재 심미치과 분야를 통찰할 수 있는 강연들로 높은 참가자들은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했다.

 

또한 “마찬가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AAAD의 경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등으로 각 나라별로 치의학의 고른 발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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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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