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한치의학회 20주년 학술대회 ‘관심’

URL복사

의료분쟁, 인공지능 등 치과계 현재-미래 과제 조망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8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주요 학술프로그램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치의학회는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될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치과의료 환경을 반영하고 대비하기 위해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강연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환자와의 분쟁과 대책, 그리고 치의학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강연이다.

 

의료분쟁과 관련해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강운 법제이사가 ‘치과의사가 바라본 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최은숙 상임위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업무 및 역할 소개’, 김용범 변호사의 ‘설명의무의 이론과 실제’ 등을 다룬다.

 

이강운 법제이사는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형사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치료 이전엔 사전동의서를 받고, 치료 시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등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용범 변호사는 법적 위기상황에서 대처법을 제시하고 설명의무와 관련해 실제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를 들어 청중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의료분쟁 발생 시 문을 두드리게 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업무와 역할, 그리고 치과 관련 분쟁사례를 짚어보는 시간도 진행된다.

 

또한 △우리나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신다울 팀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치의학에서 인공지능 딥러닝 응용(이원진 교수) △치의학분야 인공지능의 적용과 발전 방향(송인석 교수) 등의 강연도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을 치과계에 적용하고,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기반 치과진료의 혁신을 불러올 것에 대한 준비와 대응,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치의학회는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신다울 팀장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및 데이터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미래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진 교수와 송인석 교수의 강연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치의학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분야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계 주요 업체들이 참여하는 치과기자재전시회도 함께 개최되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