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이 오는 30일 연세치대 5층 서병인홀에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구강장치치료’를 개최한다.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은 평생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치과 의료인들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매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에 대한 세미나로 치료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방법’ △권정승 교수(연세치대)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 △김성택 교수(연세치대)의 ‘구강장치의 종류와 장·단점, 관리방법’ 등 총 3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먼저 안형준 교수가 환자의 진단법을 소개한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여부를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어떻게 진단하는지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바통을 이어받은 권정승 교수는 양압기, 편도수술 같은 이비인후과의 수술적 처치, 구강내장치 등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다양한 치료법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김성택 교수는 다양한 치료법 중 구강장치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본다. 호주, 독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강장치부터 최근 연세치대에서 치료에 활용하기 시작한 예스바이오의 ‘잠앤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강장치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특히 ‘잠앤코’의 장착시연까지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택 교수는 “대부분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들은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치료가 전부라 생각하고, 치과치료는 생각지도 못한다. 치과의사 또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상당수 있음에도 이를 알아채지 못해 치료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 그 중에서도 구강장치를 활용한 접근법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2점과 수료증이 증정되는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은 오는 25일까지며, 소정의 등록비가 있다. 선착순 25명으로 제한되는 만큼, 수강을 원하는 치과의사는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