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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흥MST 임플란트연구소 정현철·안영배·이선병 연구원

“모두가 한다고 다 같은 표면은 아니다”

신흥MST는 생산본부 전체 인원 수 대비 약 20%를 연구소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S&E 표면처리기술 자체 개발은 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를 해온 인력을 충원하면서 가능했다. 표면처리 분야의 안영배 과장, 임플란트 디자인의 정현철 과장, 그리고 품질관리 부분의 이선병 과장. 이들 전문가 3인방이 신흥MST임플란트연구소의  주축이 되고 있다.

 

안영배 과장은 “흔히 SLA표면처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마이크로 피트가 얼마나 고르게 분포하느냐와 거칠기에 달렸다”며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제반 요건을 갖추는 데 포커스를 두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 과장은 “최적화된 Blasting 공정 설계는 물론 Ra 2.5㎛ 이상의 거친 표면을 구현하고, 30단계 이상의 세척 공정 및 반도체 정밀 세정 공정을 도입해 세척 안전성을 ppm 수준으로 유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득했지만, 8개월 이상 출시 시점을 늦춘 것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제품 출시가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임상은 물론 임상 테스트를 거치면서 기존의 RBM 임플란트에 비해 월등한 골융합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통해 해외 및 국산 타사 SLA 방식 임플란트와 비교 실험에서도 뛰어난 결과 치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

 

S&E표면처리는 Internal 루나, External 솔라, One stage Internal 스텔라까지 모두 적용된다. 가장 특이점은 이 세 가지 시스템 모두 같은 바디 디자인이라는 점. 따라서 서지컬 키트 1대로 모두 커버 할 수 있다.

 

디자인 분야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정현철 과장은 “보통 전치 및 견치부에서 인터널 타입이, 힘을 많이 받는 구치부에 익스터널 또는 원 스테이지 인터널 타입이 적응증이 될 수 있다”며 “타사 제품의 경우 타입별로 서지컬 키트를 달리 적용해야 하는데, 루나·솔라·스텔라는 하나의 키트로 이 시스템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고르고 안정적인 거칠기에 최적화된 공정으로 S&E 표면처리를 구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품질 유지·관리 분야일 것. 품질관리를 책임지고 있 는 이선병 과장은 “S&E 표면처리 공정을 도입 한 후 생산 공정의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표면처리 후 잔류산 및 기타 이물질 원소가 표면에 남아있지 않게 하기 위해 세척공정을 더욱 세분화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품질 유지를 위해 공중부양형 포장을 개발한 것만 보더라도 신흥이 이번 S&E 표면처리 시스템 도입 컨셉을 ‘차별화된 품질’에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영배 과장은 “연구소는 S&E 자체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 분야를 접목한 획기적이고, 유효성이 높은 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이 도출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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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편집인칼럼] 회원의 축제, 지부 행사 SIDEX
의료법은 제28조(중앙회와 지부) 제5, 6항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시도지사 등에 신고를 통해 분회 및 지부를 설치한다는 근거를 적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18개 지부 및 그에 따른 분회 등은 단순하게 치협 정관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의료법에 기반을 둔 단체라는 뜻이다. 동 조 제3항은 의료인은 당연히 치협의 회원이 되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고 있고, 그에 따른 치협 정관 제9조는 ‘회원의 의무’ 중 등록, 신상변동 및 회비납부 등과 관련하여 필히 소속 지부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정관 제8장은 제52~57조를 통해 지부 및 분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명시하여 치협과 회원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의 지부와 분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을 이유로 치협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 한명 한명의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기대하지만, 치협은 치협의 역할이 있고, 지부 및 분회는 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치협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부, 분회가 튼튼한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회원들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치과신문 논단] 어느 치과기공사의 죽음
출근길, 차창 너머 보이는 맑은 하늘이 싱그럽다. 간혹 보이는 구름 사이로 먼지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이 어느덧 진녹색으로 변한 가로수와 어우러져 더욱 눈이 시리다. 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였던 5월 하늘… 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깨끗하고 투명하다. 휑하던 거리에 하나둘 사람들이 늘어나고, 도로를 가득 메운 출근길 차들을 보니, 일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온 듯하다. 급격하게 환자가 줄었던 치과도 조금씩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 끄트머리에서 이제부터는 일상이라고 축복하는 듯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얼마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한 분의 부고 때문이다. 이제 50대에 접어든 어느 기공사의 죽음.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1인 기공소 소장으로 ‘밤중에’ 홀로 기공물을 만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공사들의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시간이 불규칙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연배의 기공사가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이번 코로나로 맞은 수백명의 안타까운 죽음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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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