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초청 강연으로 연일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성복 교수(경희치대)가 지난달 28~31일 호주 멜번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28일에는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를 찾았다. 전세계 600여 석학과 함께 장애인 치과 치료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자리에서 이 교수는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erson’을 주제로 e-poster 발표에 나섰다. 직접 창안한 참신한 주제가 눈길을 끌었다.
이튿날에는 국제임플란트학자회의(ITI) 호주지부회의 학술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Smart Sinus Graft&Immediate Loading △Innovative Treatment Protocol with CAD/CAM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erson을 대주제로 3시간에 걸쳐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펼쳐보였다. 각종 임상시술 동영상은 물론 자석치의학 연구 결과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내년 6월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ITI national congress의 해외초청연자로 확정된 Dr. Stephen Chen도 세미나장을 찾았다. “한국 임플란트학계의 발전상을 실감했다”며 “내년에 한국에서 어떤 주제로 호주 임플란트학계의 메시지를 전달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힌 그는 “짧은 기간 내에 독창적인 임상과 학문적 체계를 갖춘 한국 치과의사들의 우수함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