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자가치아뼈 심포지엄이 8일 중국 북경대학교 구강의원의 주최로 중국 북경 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치아은행(주) 및 (주)바이오투스서비스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 국제 자가치아뼈은행 심포지엄은 중국 북경시치과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졌으며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총 13명의 연자가 자가치아뼈이식에 대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국내 연자로 나선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와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는 각각 ‘Development of Bone Graft and Tooth Restorative Material Using Teeth’와 ‘Autogenous tooth bone,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actical evaluation’을 강연했다.
또한 한국자가치아뼈은행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엄인웅 원장이 ‘Clinical evidences of repair and restoration capacities of autogenous dentin matrix Graft’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정근 교수는 포스터 발표에서 ‘Sinus Augmentation with Autogenous Tooth-Derived Graft Materials in a Miniature Pig Model’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자가치아뼈은행 회장인 김경욱 교수(단국치대)는 “이번 제3회 국제 자가치아뼈 심포지엄은 자가치아뼈이식술에 대한 성과 확인의 장이자 세계 구강보건의 선구자적 역할로써 다국 간 협력을 통해 자가치아뼈이식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