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2.6℃
  • 흐림강릉 11.8℃
  • 황사서울 13.9℃
  • 황사대전 16.0℃
  • 황사대구 16.1℃
  • 구름많음울산 17.0℃
  • 황사광주 14.7℃
  • 구름많음부산 19.5℃
  • 맑음고창 13.2℃
  • 황사제주 15.8℃
  • 구름많음강화 13.3℃
  • 구름많음보은 14.5℃
  • 구름많음금산 15.0℃
  • 맑음강진군 16.3℃
  • 구름많음경주시 18.1℃
  • 맑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회/연구회 탐방

Let’s Study!! -⑬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URL복사

20년 유지된 연구회, 그 중심엔 사람이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년간 명맥을 이어온 연구회가 있다. 레벨앵커리지를 중심으로 관련 치료술식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오성진·이하 LAS교정연구회)다. 지난 6일에는 연구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성대하게 개최하기도 했다.


LAS교정연구회의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3년 일본 유학을 떠난 오성진 회장이 우연치 않게 레벨앵커리지를 접하고 되고, 당시로서는 매우 신선하고 획기적인 치료술식인 레벨앵커리지에 매료되게 된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오성진 회장은 국내에 레벨앵커리지 케이스가 많지 않음을 안타까워하고, 연구회 설립을 계획하게 된다. 약 5년간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레벨앵커리지 술식을 전파하는 등 연구회 설립을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이렇게 LAS교정연구회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성진 회장은 1994년 LAS교정연구회를 정식 설립하고, 매년 정기 연수회와 해외연자 초청 강연회 등을 개최하면서 어엿한 연구회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이한 것은 오성진 회장은 후학 양성에만 공을 기울일 뿐 연구회의 외적 성장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 흔한 연회비도 받지 않았다.
이 전통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정기 연수회 등록비를 기금으로 모아, 연구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례행사와 유럽 미국 일본 대만 등과의 국제 학술교류에 사용하고 있다.


강연에서도 오성진 회장은 한 발 물러나 있다. 후학이 강단에 오를 뿐 오 회장은 직접을 강연을 하지 않는다. 오 회장은 “레벨앵커리지를 개발한 루트 박사가 컨설턴트를 양성한 후 그들이 강연에 나서도록 했다.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나 역시 그 방식을 그대로 한국에 적용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이 연구회를 통해 강조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 인간관계다. 오 회장은 “연구회 설립을 통해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심은 없다. 연구회를 통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중요시할 뿐”이라며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고, 20년간 LAS교정연구회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LAS교정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연수회는 매우 인간적이다. 반드시 연수회에 참석하는 치과의사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워크숍을 기획하고, 저녁도 자주 먹는다. 더욱이 한 번 연수회에 참석한 사람은 언제라도 다른 연수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LAS교정연구회의 연수회는 기술 습득과 치료에 대한 철학, 그리고 환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인 과정이 논의되는 곳”이라며 “최근 환자를 치료의 대상이 아닌 경영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통해 환자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야겠다는 본질에 충실할 때 경영문제도 개선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도 생기게 된다”며 “LAS교정연구회 역시 본질에 충실하는 치과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재테크칼럼] 투자 수익률을 올바로 이해하기-산술평균 수익률과 기하평균 수익률

자신이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의 평균 투자수익률을 제대로 알아야 계좌를 불릴 수 있다. 산술평균 수익률과 기하평균 수익률의 차이를 이해하고 투자의 의사결정 과정에 녹아 있어야 비로소 복리로 장기투자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노우볼은 아무나 굴릴 수 없다.’ 우리가 투자할 때 참고하는 은행이나 증권사, 포털사이트에서 제시하는 펀드 수익률은 주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산술평균 수익률로 표기돼 있다. 보통 산술평균 수익률이 기하평균 수익률보다 높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아 보이는 착시효과도 있다. 그래서 산술평균 수익률로 표기된 상품을 예상 기대수익률로 착각하고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기하평균 수익률은 펀드와 포트폴리오의 성적을 더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복리와 변동성의 개념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펀드 A>가 2020년에는 20% 수익, 2021년에는 10%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자. 산술평균 수익률로 계산하면 2년간 평균 10%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펀드 A>에 2020년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2021년 말에 원금은 1억800만원으로 불어나 있을 것이다. 2년간 원금대비 수익률을


보험칼럼

더보기

2021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실전편_재근관 치료

이번 호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발간한 2021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을 중심으로 진료실에서 치료 빈도가 높은 재근관치료에 대해 임상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재근관치료 청구는 지난 호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근관치료 청구기준에 준해 청구하면 된다. 치료를 시행한 대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후 재근관치료에서 시행한 술식을 순서대로 청구하면 된다. 적용 가능한 상병명은 K04.5 만성근단성 치주염, K04.7 동이 없는 근단주위농양 등 재근관치료에 적용되는 상병명을 기록해야 한다. [1일차 진료기록부 및 청구 예시] 1. 치관수복물 또는 보철물 제거(2020년 2월 1일 시행) 근관 내 기존 충전물 제거(1근관당) 모든 근관치료 항목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1근관당 산정된다. 따라서 하악 대구치 4canal(post는 1canal 제거하는 경우) 모두 재근관치료하는 경우 총 근관 내 기존 충전물 제거를 3.5로 바꿔서 청구하면 된다. 2. 근관와동형성(2020년 11월 시행) 이전에 인정되지 못하던 근관와동형성을 1회 청구하면 된다. 3. 근관확대 및 근관성형(2회 중 1회차) / 근관장측정검사(3회 중 1회차) 재근관치료 시 근관확대 및 근관성형 2회, 근관장측정검


법률칼럼

더보기

[법률칼럼] 이용후기 vs. 명예훼손 그 갈림길에서

안녕하세요. 김용범 변호사입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카페 게시판, 블로그 등에 특정 의료기관이나 특정 의료인에 대한 글을 게시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자가 본인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하여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글을 게시함으로써 의료인의 명예가 훼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용후기와 명예훼손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준 판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대상 판결은 의료기관은 아니고, 산후조리원에 대한 판례이지만,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 대해서도 동일한 법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사실관계 1) 피고인은 2011.12.12.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다른 사람의 이용 후기를 보고 예약해둔 피해자 운영의 이 사건 산후조리원에서 2011.12.14.부터 2011.12.27.까지 250만원을 들여 산후조리를 하였다. 2) 피고인은 2011.12.26.16:17경부터 같은 달 30일 01:29경까지 9회에 걸쳐 임신, 육아 등과 관련한 유명 인터넷 카페나 자신의 블로그 등에 이 사건 산후조리원 이용후기를 게시하였다. 피고인은 “A산후조리원측의 막장 대응”이라는 제목하에 이 사건 산후조리원이 친절하고, 좋은 점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