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IADR(International Asso- ciation for Dental Research, 국제치의학연구학회)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IADR은 1920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1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치의학 분야 최고의 학술 학회다. 이번 IADR 학술대회는 크게 강연, 포스터 발표, 부스,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는 세계적인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좋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본과 1~3학년의 참가를 지원했다. 본과 3학년이 되면서 각 학과의 임상실습 때 임플란트 학회에 가본적은 있어도, 국내학회이고 연자들이 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님인 경우가 많아 특별한 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반면 이번 IADR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인 학회일 뿐만 아니라 그 규모도 4일간 총 262개의 강연이 이루어질 정도로 방대했기 때문에 원하는 강연을 시간대별로 골라 가면서 청강할 수 있었다. 강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주제는 23일 진행된 MRONJ에 대한 내용이었다. MRONJ(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는
제32회 전국치과대학축제(이하 전치제)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13일,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경희치대 주최로 진행된 전치제 행사 중 테니스대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테니스 동아리 ‘정우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매년 예과 및 본과 1학년 학생이 참석하는 전치제 전야제 행사 일정을 고려해 빠르게 진행된 테니스대회의 우승은 연세치대가 차지했다. 연세치대는 전년도 우승팀인 강릉원주치대를 5:2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나머지 4강에는 서울치대와 단국치대가 포함됐다. 특히 우승을 결정짓는 단체전은 남자 단식(2경기)-복식(2경기), 여자 단식(1경기)-복식(1경기), 혼합복식(1경기) 등 총 7경기 결과로 승자를 가렸다. 무엇보다 과거에는 남자 단체전 우승이 종합 우승이었으나, 올해부터 여자 단·복식, 혼합복식을 추가해 여성 테니스 부원의 활약에 따라 순위가 결정돼 재미를 더했다. 서울치대 테니스 동아리 정우회 신희현 회장은 “넓은 공간이 필요한 테니스대회의 특성상 여타 전치제 행사와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돼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새롭게 변화를 가미한 경기방식은 흥미를 더했고, 전체적으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