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부터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치대)에서는 원내생을 대상으로 3D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모형실습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규격화된 단일 모형에서만 치아삭제 실습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한계를 넘어선 것. 3D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환자모형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게 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환자의 구강 상태를 사전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를 통해 1시간 안에 환자모형을 재현해내는 기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부산치대에서는 원내생 실습에 해당 기술을 적용,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 원내생 실습의 경우 환자모형과는 다른 임시모형으로 연습 후 환자에게 직접 크라운 치료를 하는 과정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부산치대에서는 원내생들의 술식 능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치의학 자산을 보충하고 3D프린터 담당자를 배정함으로써 3D 개별 맞춤형 모형실습이 가능해졌다. 부산치대 원내생들은 새로운 실습과정을 통해, 담당 환자모형에서 삭제할 치아 부위를 3번 미리 연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임상에 특화된 교육효과 뿐만 아니라 환
제21회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발표대회(2019 KNUSD Research Day)가 지난달 2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경북치대가 주관하고,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치의학전문대학원 BK21 PLUS 사업단,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3학년의 기초치의학 연구 발표 8개 팀, 4학년의 임상치의학 증례 발표 8개 팀, 대학원생 포스터 발표 10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KNUSD Research Day는 교수와 학생들의 노력이 더해지며 발전을 거듭, 임상증례 발표회로만 진행되던 초창기 모습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학술발표가 이뤄지는 학술향연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홍인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학술 발표회, 총평 및 시상,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 발표회는 총 3부로 구성, ‘기초치의학 연구발표’, ‘임상치의학 증례 발표’ 및 ‘대학원생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기초치의학 연구발표에는 각 기초치의학교실에서 한 팀씩, 총 8개 팀이 참여했고, 발표 및 질의응답을 비롯한 전 과정은 영어로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이하 전남지부)가 전 회원 및 회원 가족과 가을 단풍을 만끽하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남지부는 지난 9일 전 회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호 국민관광단지에서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전남지부의 회원·가족 걷기대회는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250여명이 참여해 자연을 벗 삼아 친목을 도모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전남지부 홍국선 회장은 “둘레길 걷기대회로 넓게 분산된 전남지부 각 분회가 지역과 선후배 계층, 지향하는 사고의 한계를 넘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다”며 참여한 회원 및 가족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남지부 회원·가족 둘레길 걷기대회는 담양 추월산과 담양호를 두르는 총 6.5㎞ 코스로 진행됐으며, 둘레길을 완주한 회원과 가족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또한, 행사 중 참여한 회원 가족들을 위한 보물찾기 행사와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됐다. 최학주 기자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심미치과학회)가 다음달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심미치과학회 32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생은 아름다워-건강하고 아름다운 봄여름가을겨울’을 대주제로 열린다. ‘봄’에 해당하는 청소년기에는 교정치료, ‘여름’인 청년기는 보철, ‘가을’인 중년기는 임플란트, ‘겨울’인 노년기는 의치 등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해 각 시기마다 이뤄지는 치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교정치료와 보철, 3D 진단 및 치료 등까지 아우를 뿐만 아니라, 크라운 프렙과 템포러리, 총의치에 대한 라이브강연과 국제자매학회 특별강연, 치과위생사 세션이 마련된다. 이날 401호에서는 고수진 원장이 첫 번째 연자로 나서 ‘생기 있는 미소를 만드는 교정치료’를 주제로 학술강연의 포문을 연다. 아울러 임구영 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얼굴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선보인다. 이어 김덕중 치과기공사의 ‘내 인생 최고의 크라운’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이승규 원장은 ‘아름다운 프렙! 아름다운 템포러리!’를 주제로 라이브강연을 진행한다. 이 원장은 “치과보철학의 임상은 이론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면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2019 네오 월드심포지엄 New Digital : V.A.R.O. and More’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650명, 국외 700명 등 총 1,35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뛰어난 라인업으로 이뤄진 연자 11인의 강연장은 빈자리가 없어 서서 강연을 들을 정도로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바로가이드’였다. 허영구 대표는 ‘VARO Guide : New Innovative Digital 30minute Guide’라는 주제로 디지털 가이드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실제 임상에서 가이드의 사용을 꺼려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동시에 소개하며, 이러한 현상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바로가이드’를 언급했다. 강연과 동시에 ‘바로가이드’ 전시 부스에서는 가이드 제작을 위한 Pre-Guide를 이용한 인상채득 시연이 진행됐는데, ‘바로가이드’의 실물을 보기 위한 국내외 치과의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오후에 진행된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
BHL(대표 김봉석)이 출시한 Dental Care(덴탈케어)가 뛰어난 세척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덴탈케어는 자력을 이용한 제품으로,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초음파 세척기 세척력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세척할 제품을 직경 0.3㎜의 미세한 Stainless steel pin(STS304)과 함께 넣고 기기를 작동하면, 회전하는 자력에 의해 미세한 핀이 자전과 공전하면서 제품의 전 부위를 부드럽게 마찰시켜 내부 구석구석 세척하는 원리다. 이러한 특성으로 기존의 초음파세척기로는 어려웠던 덴처, 교정 리테이너, 악궁확장장치 ALF, 어버트먼트 등의 치석이나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시술기구, 다이아몬드버의 녹, 찌든 때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는 것은 덴탈케어의 강점이다. 녹슨 동전까지 말끔히 세척될 만큼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세척하는 기구에는 전혀 흠집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세척시간 또한 짧아 교정유지장치는 5분, 덴처는 10분이면 완성된다는 점도 매리트다. 특히 교정유지장치나 틀니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장치에 생긴 치석을 가정에서 제거하기가 불가능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과에서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8기 연수회가 다음달 9일 고려대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이 주최한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 턱관절 세정술과 보험청구 등에 대한 내용의 강연들로 구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강연은 아시아턱관절학회 정훈 이사장, 류재준 교수, 권태훈 박사가 연자로 나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서 치료 가능한 증례 선택, 치료법 △스플린트 치료를 해야 하는 증례의 선택법 및 환자관리 노하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로 효과가 없는 증례에 대한 관리법 △스플린트 치료의 기본과 임상의 모든 것 △스플린트 치료 주의점 △턱관절 치료 보험 청구 △심평원 턱관절 치료 인증기관 신청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강연 후에는 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스플린트 실습이 이뤄진다. 또한 다음달 16일 정훈치과에서 턱관절클리닉 임상참관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회 사전등록은 오는 26일까지로 8만원에 가능하다. 강연에 스플린트 실습 추가 시는 총 35만원이며, 임상참관을 추가하면 20만원, 임상참관과 스플린트 실습을 모두 희망하는 경우는 50만원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사무국에서 ‘제69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를 개최했다. 이번 코스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한국 등 6개국에서 37명이 참여했다. KORI 측 17명의 인스트럭터는 우크라이나와 중국에서 온 4명의 인스트럭터와 함께 전통 트위드 술식을 심도 있게 전수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크게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등의 기초실습을 비롯해 Class Ⅱ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Ⅱ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을 포함한다. 특히 진단능력을 키우기 위해 연수생 개인이 준비해온 증례에 대해 인스트럭터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편 KORI는 교정 입문을 원하거나 본인의 교정 기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40여년 동안 7개 지부(서울,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대전, 강릉)에서 기본 교육을 실시
‘MagiCore’ 시스템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치의학의 궁극적인 가치를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두고, 그 개념 발전과 보급을 위한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이하 AMII)’가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해 세계적 흐름을 한 자리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플란트의 새 패러다임 확인 기회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19 AMII World Syposium(이하 AMII심포지엄)’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이라크, 중국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들이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경험과 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MagiCore 시스템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이노바이오써지(이하 IBS)가 후원하는 이번 AMII심포지엄은 MagiCore 시스템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임상 케이스부터, 즉시식립, 연조직 관리 등 다양한 토픽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20여명의 연자들이 이틀에 걸쳐 강연을 진행하고, 연자와 청중 간 심도 있는 임상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AMII교육원장이자 AMII심포지엄의 아카데미 디렉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개원가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이 지난 11일 3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해 10월 1기 과정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3월과 10월, 동일한 교육을 이어가며 간호조무사들의 치과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치과 근무 경험이 없거나 경력이 단절된 간호조무사 등을 대상으로 치과관련 전문 교육을 진행, 치과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개원가 진료스탭의 순증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진행된 3기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지난 7, 8, 10, 11일 4일에 걸쳐 12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서울지부 학술위원회가 준비한 교육자료집을 활용,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 및 구인구직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수준 높은 강연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치과진료실 견학을 희망하는 16명의 교육생에게는 관내 치과에서 3시간 동안 직접 진료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으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40명의 간호조무사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수료식에서 이상복 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면서 “치과계의 소중한 일원으로 성장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