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달 30일 관악구보건소에서 임진년 첫 번째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오픈했다.관악구민 100명과 관악구 거주 장애인 30명을 포함해 총 13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무료진료를 통해 치과계의 훈훈한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뿐 아니라 평소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장애인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미가 컸다.아침 9시부터 시작된 무료진료행사는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아동, 성인, 노인 및 다문화가족 등 130여명은 구강검진, 충치치료, 발치, 보존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치과치료는 물론, 예방교육 차원의 구강보건교육까지 들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평이다.관악구보건소에 마련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찾은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김명진 병원장, 허성주 진료처장 등과 진료소를 둘러보며, 봉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이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는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를 단장으로 19명의 봉사단원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는 이은영 진료부장을 비롯한 7명의 진료
전남대치전원(원장 김선헌)과 전남대치과병원(원장 오원만)의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7일 구정 연휴 기간을 이용해 방글라데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다.구강악안면외과 오희균·국민석 교수를 필두로 전공의 및 수술간호사로 구성된 구순구개열 수술팀 외에도 메디컬 의료인 중심의 브릿지의료인회 회원 등 34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방글라데시 다카시 외곽에 위치한 꼴람똘라 기독병원과 통기 진료소, 방글라데시 다카 한국 대사관 등에서 일주일 동안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는 구순구개열과 안과 수술, 치과 및 의과 순회진료로 나눠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기부받은 의약품 및 수술재료는 현지 병원 및 진료소에 전달됐다.이외에 오희균 교수와 국민석 교수는 현지 대학교수 및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연수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각 시도 치과의사회의 폐금기부 캠페인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폐금기부는 개원가와 환자가 공동으로 사회 어려운 계층에게 도움을 준다는 따뜻한 취지가 담겨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하는 폐금기부는 기부 문화 확산 및 홍보를 통해 치과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월 7일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OU를 체결한 시도지부는 10개에 이른다. 먼저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9일에 MOU를 맺었다. 이어 12월 26일에는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석만),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김기훈), 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김영만)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MOU를 맺고 충청도 지역 폐금기부에 앞장서기로 결정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가 MOU를 체결했다. 새해에도 각 시도지부의 폐금기부 캠페인 참여는 더욱 늘어났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는 지난달 19일에,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권오흥)은 이튿날인 20일에 각각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태근)의 MOU가 이어졌다. 또한 2월 6일에는 경상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황상윤)
치과의사문인회(회장 정재영·이하 치문회)가 지난 7일 제7차 정기총회를 갖고 치문회의 ‘입춘대길’을 축원했다. 식사를 겸하며 논어·종교·정치·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운 회원들은 “좋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가짐을 갈고 닦는 것이 우선”이라며 문인의 자부심을 다졌다. 정재영 회장은 “문학에는 미적 감동이 있다”며 “요즘처럼 어두운 세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날은 문학의 집 전옥주 작가가 ‘희곡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전옥주 작가는 “오복의 하나로 꼽히는 치아 건강을 책임지는 여러분들과 함께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문학성과 연극성을 갖춘, 휴머니즘이 담긴 가장 오래된 시가 바로 희곡”이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필기와 질의를 하며 ‘배우고 묻는’ 학문의 자세를 견지했다. 총회에서는 회무 보고와 회계, 감사 보고가 이어졌다. 회원 관리 및 회비 수납·온라인 카페 활성화·회원 간 연락망 구축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갔다. 격년지인 ‘치인문학’의 편집위원회도 구성됐다. 김영훈 초대회장을 편집장으로, 최광철 상임고문을 편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틀니, 치과기공사가 만들어 드립니다”, “ 당신의 환한 미소를 약속드립니다”문구만 보아서는 분명 치과의사의 캐치프레이즈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캐치프레이즈는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의 지하철 광고 내용이다.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틀니 일부 급여화와 맞물려 치과기공사회는 지속적으로 틀니 기공료를 기공사들이 직접 청구할 수 있게 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는 2011년에 새 회장을 선출하였는데 이때, 현 회장의 공약 사항에 노인틀니 보험화가 되면 기공료를 치과기공소가 직접수령하게 하겠다는 내용이 있었고, 이것이 무산되면 치과기공물의 제작 거부운동과 면허증 반납운동을 펼치겠다고 홈페이지의 회장 인사말에서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회장을 포함한 임원중심으로 건강보험관리공단 정문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치과기공사는 의료기사다. 현행법상 의료기사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로 “의사,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또, 동 시행령에 보면 치과기공사는“치과의사의 진료에 필요한 작업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