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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스’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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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지난해 집중 투자 올해 결실로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진료등의 대명사로 떠오른 ‘루비스(Luvis)’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외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은 ‘루비스’가 치과계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 5년차, 지난 2013년 KIMES를 통해 메디컬 시장에 진출한 지 3년차에 접어드는 해다. 그런 ‘루비스’가 이제는 다양한 라인업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계를 넘어, 메디컬 시장에서도 신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루비스’가 탄생한 2011년은 할로겐 진료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것도 외산이 대부분이었다. 국산 LED 진료등이 귀했던 상황에서 치과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의사들은 할로겐 진료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덴티스는 “의사들의 고통을 단숨에 해결하고, 국내 의료환경을 개선시키자”는 각오로 메디컬 LED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그 시작은 2011년 출시된 치과용 LED 진료등이었으며, 2013년에는 메디컬 시장을 겨냥한 LED 보조수술등과 LED 무영등을 출시하게 된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 세계 31개국 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LED 무영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덴티스에게 지난해는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용 LED 전용공장 준공, 디자인-기술혁신대상 수상, 신제품 출시 등 성공적인 사업실적을 이뤄냈다. 덴티스는 이 모든 결실이 2015년 해외시장 진출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중 LED 전용공장 준공은 해외시장 진출을 향한 덴티스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덴티스에 따르면 LED 전용공장은 의료용 LED를 연구, 개발,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전용공장으로 △광학연구소 △실험실 △교육 및 세미나실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의료용 LED 외에도 3D프린터 개발팀과 연구기획팀도 이곳에 둥지를 틀어, 임플란트 연구소에 이은 덴티스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루비스’를 필두로 전 세계 메디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 이내 국내 의료용 LED시장 1위, 더 나아가 ‘루비스’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덴티스의 기반산업인 임플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제품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큰 관심을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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