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는 단계별·코스별로 체계화된 임상교육, 그리고 실습위주의 임상교육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초기 이런 교육방식은 국내외 치과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여타 교육시스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오스템은 화상세미나, 모바일 임상서비스 ‘덴플’ 등 또 다시 새로운 포맷을 도입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호는 오스템의 임상교육을 재조명하는 두 번째로, 오스템 임상교육의 주요 특징과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된 오스템미팅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초보자도 할 수 있게, 숙련자는 더 잘할 수 있게
오스템 임상교육은 ‘실제로 임플란트를 할 수 있게, 더 잘하게 만드는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이 목표는 임플란트 시술 초보자는 물론이고 이미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는 유저까지도 교육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오스템 임상교육은 단계별, 코스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오스템에 따르면 임상교육은 크게 베이직과 어드밴스드, 그리고 마스터 코스로 구분된다. 먼저 베이직 코스는 6개월,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6개월의 심화과정은 이론부터 핸즈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교육 참여자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특히 라이브서저리, 핸즈온 등 실습 위주의 강연 포맷을 지향하는데, 이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초보자의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교육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교육 참가자의 임상적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
어드밴스드와 마스터 코스는 주제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악동 거상술 △연조직과 경조직 △보철과 같이 주제에 따라 클래스를 나누고, 이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따라서 교육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는, 그리고 필요로 하는 클래스를 취사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오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강사진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오스템 임상교육의 스타연자로 자리 잡은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 오스템의 임상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연자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은 무림의 고수”와도 같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해진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자 개인의 노하우가 접목되면서 강연의 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진화도 계속되고 있다. 전국 주요도시에 연수센터를 마련해 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강연을 수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주요 연자의 강연인 경우 실시간 화상시스템으로 전국에 송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상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덴플’을 출시, 이미 3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템은 전 세계 각국에서 열린 자사의 임상교육을 ‘덴플’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플란트 학술 축제 ‘오스템미팅’
오스템은 상시·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임상교육 외에도 ‘오스템미팅’이라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국내외에서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오스템미팅은 매년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 오스템의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미 국내에서는 2만6,900명의 치과의사가 오스템미팅에 참여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LA에서 개최된 오스템월드미팅의 경우 전 세계 27개국에서 1,0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했다. 이외에도 중국, 홍콩, 태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 오스템월드미팅을 개최하며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2007년부터 참가인원만도 2만7,870명에 달한다.
이는 오스템의 해외매출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오스템 러시아법인의 경우 지난해 1/4분기 5억3,700여만원에 달하던 매출이 올해에는 26억9,500만원으로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인도법인은 5억4,300여만원에서 13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중국의 경우 21억3,900만원에서 58억4,300만원으로 놀라운 상승세를 타며 해외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오스템이 국내외에서 거둔 매출액은 지난 2010년 1,476억원에서 지난해 2,386억원으로 증가하며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8일 ‘오스템미팅’ 스타급 연자 총출동…라이브서저리 백미
올해도 어김없이 오스템미팅은 치과의사를 찾아간다. 오스템미팅은 오는 11월 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Prosthetics for long-term success △Minimally invasive surgery △임플란트 외 재료 및 기타 등 세 가지로 구분하고, 총 32개의 강연을 마련했다. 연자진도 김기성 원장, 김진만 원장, 박휘웅 원장, 이대희 원장, 서봉현 원장, 오상윤 원장, 전인성 원장, 허수복 원장 등 오스템의 스타급 연자들이 총출동한다.
강연시간은 각 주제에 따라 15분에서부터 30분, 45분, 1시간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오스템미팅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강연의 세부주제 역시 △지르코니아를 비롯한 임플란트 보철 △임플란트 교합 △고령화시대에 맞는 임플란트 치료전략 △서지컬 가이드의 활용법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 △전치부 임플란트 △상악동염의 예방과 처치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치과건강보험 △하나로 전자차트 △미백치료 △이갈이 △근관형성 등 임플란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오스템미팅의 백미는 라이브서저리가 될 전망이다. 조용석 원장이 직접 시술하는 라이브서저리는 세 개의 강연장에 동시 생중계된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석 원장에 따르면 상악동 거상술의 합병증과 그 처치가 주제로 다뤄질 확률이 높다. 조용석 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주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오스템 측과 협의가 더 필요하다”면서도 “상악동 거상술 환자에게서 임플란트가 탈락되는 합병증을 이번 라이브서저리의 주제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상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오스템미팅. 그 명성에 걸맞게 올해도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는 홈페이지(www.osstemaic.com)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