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미용외과연구회)가 주최한 2015 국제카데바연수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응용해부실습실에서 개최됐다. 4회를 맞은 미용외과연구회 카데바연수회는 국내 치과의사만이 참석했던 1, 2회와 달리 3회부터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 치과의사들과 함께하는 연수회로 격상됐다.
특히 올해는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모든 기구를 갖춰 실제 상황과 같게 끔 했으며 효율적인 워크샵이 되도록 카데바 1구당 참가자를 2명으로 제한했다. 뿐만 아니라 연자들에게 1:1 코스로 지도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카데바 실습이 되도록 준비했다. 또한 이번 연수회는 한국 치의학을 배우기 위한 해외 참가자의 신청이 몰리는 등 점차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진영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미용수술 수준을 배우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 외국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카데바 연수회에 참가했다”며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도 사각턱, 광대뼈 수술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턱얼굴 분야에서 치과영역을 확고히 해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매년 카데바연수회를 개최하면서 아시아권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2년 후 아시아·태평양 턱얼굴미용외과학회를 개최할 생각”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