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 김수관 교수팀이 전복패각으로부터 치과용 합성골이식재의 원료 소재인 ‘베타-제3인산칼슘’ 합성 공정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했다. 이로써 생체이식용 바이오세라믹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관 교수팀에 따르면 노령 인구 및 구강 질환 환자의 증가에 따른 임플란트 시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임플란트 시 치조골 수복을 위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골 이식재료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김수관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골 수복용 생체 매식재료로 높은 수준의 생물학적 안전성이 요구되는 만큼 합성 공정 시 인산화 공정을 제외한 모든 합성 공정에서 강산 또는 강염기의 사용 배제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산업폐기물인 전복 패각으로부터 베타-제3인산칼슘 합성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경제적인 치과의료용 합성골이식재 생산이 가능해졌다. 임플란트 치료비용 완화를 통한 국민 구강보건에 증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