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고려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무려 400여 명이 참가했다. 사전등록 기간 부터 문의가 빗발쳤고, 조기마감이 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고려대 임상치의학연구소 신상완 소장은 “마감 후에도 약 100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나, 강연장 공간 부족이 우려돼 아쉽게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종일 강연장이 북적거릴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총의치의 완성과 국소의치 디자인’이었다. 7월 노인틀니급여화를 앞두고 가철성 의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치과계 동향을 정확히 분석해 대주제 및 세부 커리큘럼을 설정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개원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신상완 소장은 “임플란트 시술이 보철치의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가철성 의치의 필요성 역시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며 “가철성 의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심도 있는 학문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연자들은 맡은 주제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물론 다양한 임상 술식, 향후 전망 등을 꼼꼼히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신상완 소장은 “앞으로도 개원가에게 꼭 필요한 학문적 술식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며 “올해 심포지엄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차기 심포지엄에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