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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치료법 가이드라인 제정 확립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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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정보 범람 속 올바른 치료법 제시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주로 동반되는 것이 두통이다. 특정 영역을 나눠 치료를 하기 보다는 협업해 치료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정진우·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일 연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바로 턱관절장애와 두통을 주제로 턱관절장애와 같이 나타나는 두통의 치료, 감별이 필요한 일차성 두통 및 구강안면통증 치료의 최신 지견과 보톡스 주사요법 등 최신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턱관절장애와 두통 치료에 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자리로 소개됐다.


턱관절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두통 감별 및 치료는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치과 임상에서도 지식 및 치료방법 습득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과계 연자 외에도 신경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주민경 교수(한림의대 신경과)의 ‘편두통과 턱관절장애 그리고 다른 안면통증(감별과 치료)’ 강연을 시작으로 어규식 교수(경희치대)의 ‘임상 통증 모형을 중심으로 본 긴장형 두통과 근막통증’, 강진규 교수(원광치대)의 ‘치아 질환 및 턱관절 질환과 연관된 두통’, 김현철 원장(연세베스트덴치과)의 ‘이갈이, 두경부 두통, 근육통의 보톡스 주사요법’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경 교수는 “턱관절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편두통환자에게 턱관절장애가 동반되는 빈도가 높으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턱관절장애는 편두통과 통증질환이 자주 동반되는데 편두통이 동반되는 경우 각각 질환의 치료를 하면 치료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교수는 ‘치아 질환 및 턱관절 질환과 연관된 두통’ 강연에서 “치과 진료실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중 일부는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과 같은 원발성 두통을 가지고 있고, 이는 치아 질환이나 턱관절 질환에서 기인한 이차두통인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철 원장은 ‘이갈이, 두경부 두통, 근육통의 보톡스 주사요법’을 주제로 두경부 통증 및 만성두통에 적용되는 보톡스 주사 요법과 적응증 및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턱관절 및 안면통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야간이갈이나 이악물기가 있었고 수반되는 증상으로 턱관절통, 긴장성 두통, 저작근동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정진우 회장은 “정보 범람 속에서 턱관절장애를 정확하게 치료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강내과학회 등 타 학회와의 공조를 통해 의사·환자 턱관절치료 가이드라인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측두하악장애학회는 다음달 19일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턱관절협회와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하며, IADR이 열리는 22일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국제초청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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