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월)

  • 구름조금동두천 22.7℃
  • 맑음강릉 24.5℃
  • 구름많음서울 25.8℃
  • 구름많음대전 24.5℃
  • 구름많음대구 23.8℃
  • 구름많음울산 21.3℃
  • 맑음광주 24.7℃
  • 구름조금부산 23.8℃
  • 구름조금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22.7℃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3.0℃
  • 구름조금금산 24.3℃
  • 맑음강진군 24.3℃
  • 구름많음경주시 23.0℃
  • 맑음거제 22.8℃
기상청 제공

서울대 학·석사통합과정, 학사학위 수여 ‘불투명’

갑작스런 교육부 입장변화, 서울대치의학대학원도 ‘당혹’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교육부의 입장변화로 내년 2월에 ‘학·석사 통합과정’ 중 학사 과정을 수료할 3명의 학생들에게 학사 학위 전달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중 최초로 2014년부터 학사과정 3년과 전문석사과정 4년 등 총 7년의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듬해인 2015년부터 전남대치전원과 부산대치전원이 동일한 과정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학·석사 통합과정’ 중 현재 학사과정에는 3개 학년 45명이 재학 중이다. 이중 내년에 학사 학위를 전달받을 현재 3학년 대상자는 3명.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재일 원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석사 통합과정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개발을 위해 소정의 졸업요건을 갖출 경우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한 것으로 학칙을 개정하여 운영 가능하다’는 2015년 교육부 공문 내용을 근거로 서울대학교 학칙 및 학위수여규정 개정을 추진 중에 있었다”며 “이처럼 교육부 공문을 근거로 개정을 추진했음에도 지난 9월 갑자기 교육부에서 해당과정 학생들에 대해 ‘학사학위 수여 불가’ 의견을 통보해와 학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는 교육부에서 제시한 ‘학·석사 통합과정 학생에 대한 학위수여 불가’ 의견이 처음 보내온 공문과 반대되는 의견으로 해당 과정운영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고, 국가기관의 공신력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교육부에서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수여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이재일 원장은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이중 학사과정 3년을 마무리하는 현재, 내부적 평가로는 ‘성공적’이라는 입장”이라며 “학사학위 대상자 3명 역시 학위 수여 요건에 해당하는 교육은 모두 수료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준 교무부원장은 “3학년은 3명이지만, 2학년으로 내려가면 대상자는 11명이 되고, (우리보다) 1년 늦게 시작한 전남대치전원과 부산대치전원 역시 내년에는 똑같은 상황을 겪을 수 있다”며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지만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만큼 해당 학생들은 상당히 격앙된 상태”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재일 원장은 “경우에 따라 해당 학생들의 행정소송이나 민원제기 등을 예측할 수도 있다”며 “가급적 학내를 넘어선 이의제기가 이뤄지지 않도록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교육부 역시 학생들이 학위를 받음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중히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배너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전문지의 중요성
올해로 치과신문이 창간 27주년을 맞았다. 소규모 개원의 비율이 90%가 넘어 정보 단절 경향이 큰 특성상 치의들은 치과계의 흐름이나 동향을 전문지를 통해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회원 대다수가 개원의인 서울지부는 이러한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문을 창간했고, 치의들의 삶과 치과계 대소사를 담아 문화(文化)로써 가꾸어온 바 있다. 이 의미에 대해 다시금 짚어보고자 한다. 정보는 확장되고, 매개체인 ‘기사’를 생산하는 ‘미디어, 언론’의 역할은 증대되고 있다. 30여년 전 PC산업의 도약에 따라 사람들은 앞으로 종이는 점차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프린터 보급에 따라 도리어 종이 사용량은 늘어났고, 창작물의 생산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사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도 그랬지만, 스마트폰이 보급을 확산하는 시기였던 2000년대 후반에도 종이신문을 비롯한 언론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IT 기기의 확산은 말 그대로 개인의 정보처리능력이 확장된 것인 만큼, 치과신문이 창간한 27년 전과는 비할 바 없이 많은 정보를 소화하게 돼 ‘언론의 가치’는 더욱 더 커졌다. 치과계도 과거에는 일개 사안이 전국으로
[치과신문 논단] 워킹 우먼을 넘어 원더 우먼이 되어야 하는 현실
지난달 29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에서 예비 회원들을 위한 멘토&멘티 만남의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후배들이 궁금해하는 몇 가지 질문을 사회자가 받아 멘토들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코너가 관심이 높았다. 특히 육아와 일의 양립에 관한 질문에서는 저마다 할 얘기가 많은 것 같다. 막상 출산을 하고 육아의 길에 들어서면 초보 엄마의 일상은 눈물 범벅에 갈팡질팡의 연속이다. 새내기 개원 의사라면 병원일과 육아, 가사노동에 번아웃이 될 정도다. 공부에 치이고 늘 잠이 부족했던 본과나 수련의 시절이 행복했다는 넋두리를 한다. 일과 육아를 어떻게 균형 있게 해야 하냐는 아우성에 선배들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아이의 성장기에 따라 처방을 내려준다. 그러나 선배의 충고는 개인차가 있고, 처한 환경이 서로 달라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주변에 육아를 보조할 막강한 서포터가 있다면 불행 중 다행이다. 대신 할머니, 이모, 보육도우미, 어린이집 등에 아이를 맡기고, 그들이 서운하지 않게 세심히 관리하는 부담과 마음 졸임은 감내해야 한다. 출근해서는 진료, 공부, 직원 관리 등 다재다능한 의사로 변신해야 한다. 의사로서 혹시 동료에 뒤처질까 틈틈이 공부하고, 동


배너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