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치과대학재경동문회(회장 신인철·이하 재경동문회)가 지난 23일 치협 대강당에서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국가고시를 치른 동문 후배들을 대상으로 매년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재경동문회는 앞으로 치과의사로서 나아갈 길, 진로 등을 주제로 선·후배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올해로 3회째 진행하고 있다.
신인철 회장은 “졸업 후 어려울 때면 선배를 찾았던 기억이 난다. 졸업하는 후배들도 힘들 땐 선배를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치과의사라는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 편견이 있다면 이 자리를 통해 해소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총 2부로 이뤄진 토크콘서트의 1부에서는 강익제 동문이 ‘새내기 치과의사의 강호 공략기’를 주제로 페이닥터 또는 개원을 앞둔 후배들을 위해 공부, 경영, 입지, 직원·환자관리 등 현실적인 내용으로 후배들에게 강연을 펼쳤다.
특히 강익제 동문은 “일반적으로 저년차 치과의사의 경우 페이닥터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경우든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끊임없이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진료 △개원 △봉직의 △수련 △생활을 주제로 팀을 나눠 허심탄회하게 선·후배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제별로 패널을 선정, 후배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조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조선치대 재학생 45명이 참여했으며 패널에는 이재윤, 강익제, 구하라, 이정호, 이재석, 이재일, 박인임 동문 등이 참여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