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치과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치과 의료기기 시장이 인구 고령화, 기술 진보, 미용치과 수요증가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특히 의료기기산업 매출액 중 치과의료기기 매출액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치과산업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경북치대, 경북대치과병원, 첨단복합단지 등 우수한 연구기반 및 임플란트, 핸드피스 등 제조 유망업체가 많으며,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 매출액은 매년 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 육성을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함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마케팅 문제 해결, 수출사업화 첨단장비 활용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6년간 수출지원 사업화 시스템 구축, 수출형 부품·소재 개발 지원, 치과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해외 전시 마케팅 지원 등으로 수출계약 3,85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