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 후원으로 지난달 24일 어린이 구강 건강을 위한 ‘여름방학 어린이 치과교실’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입주민 중 초등학교 저학년 31명을 초청해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시청각 교육을 통해 충치가 생기는 이유와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소아치과’와 ‘영상치의학과’ 견학으로 치과 치료행위를 이해하고 치과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낮춰 아이들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래의 치과의사 체험’으로, 아이들은 직접 치과의사 가운을 입고 체어에 앉아 친구의 치아를 점검하는 직업체험 시간이었다. 원내생들도 아이들의 치아를 검진하고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함께 진행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어린이 치과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