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5℃
  • 흐림강릉 13.6℃
  • 서울 9.0℃
  • 대전 8.3℃
  • 박무대구 6.3℃
  • 흐림울산 13.6℃
  • 구름많음광주 12.1℃
  • 흐림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16.1℃
  • 구름많음제주 17.9℃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1살 ‘모아’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

URL복사

고영한 신임회장 기자간담회서 포부 밝혀

모아치과그룹(이하 모아)이 지난달 4~5일 골든 옥토버 행사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고영한 원장(상동모아치과)을 선임했다. 이에 지난 4일 고영한 대표를 비롯한 모아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고영한 대표는 “회원치과 원장들이 겪는 많은 문제의 해결사 및 조력자로서의 네트워크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며 “이를 위해 위기관리 역량 제고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아의 새로운 수장으로 앞으로 2년간 대표직을 수행할 고영한 회장은 전남치대 및 대학원을 졸업(치의학박사)하고, 한국치주-임플란트연구회장, 대한치주과학회 법제이사, ITI Study Club Director 등 치의학 관련 활발한 활동을 한 인물이다.

 

고영한 회장은 무엇보다 치과경영의 주체이자 그룹의 중심인 원장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주는 데 네트워크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고 회장은 “우리는 가장으로서, 치과의사로서 그리고 경영자인 원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감당해내야 한다”며 “특히 경영자로서의 역할, 치과의 운영전반 및 진료 시스템 등에서 그룹의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또한 브랜드 구축과 그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의료환경, 점착 척박해지고 있는 개원가 현실을 감안했을 때, 경영자인 원장의 위기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고영한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불특정한 위험, 즉 위기관리에 대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시대”라며 “이미 치과경영의 다변화와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시기지만, 나름대로 위치를 지키고 있는 모아는 대외적인 협상력과 더불어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해 회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의료인이면서 경영자이고 일단의 직원들을 책임지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룹은 해결사이며 조력자여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아는 현재 전국 40여개 회원 치과병·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직원교육 및 교류, 회원치과 원장을 위한 경영콘서트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지식 공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